전북농기원, ‘천마(天麻)’ 얼마나 알까?..효능이야기

동의보감 탕액편 천마의 효능은 중풍, 뇌신경 계통에 최고의 약초 고혈압, 두통, 마비, 신경성 질환, 당뇨병 등 성인병과 스트레스, 피로해소에 효과

이영노 | 기사입력 2015/02/25 [08:55]

전북농기원, ‘천마(天麻)’ 얼마나 알까?..효능이야기

동의보감 탕액편 천마의 효능은 중풍, 뇌신경 계통에 최고의 약초 고혈압, 두통, 마비, 신경성 질환, 당뇨병 등 성인병과 스트레스, 피로해소에 효과

이영노 | 입력 : 2015/02/25 [08:55]
▲ 이것이 천마!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천마 재배용 상토 및 새로운 재배법을 개발하여 특허등록을 마쳤다.

 

천마(天麻)는 난초과에 속하는 식물로 ‘하늘에서 내려진 마’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의보감 탕액편에 기록된 천마의 효능은 중풍, 뇌신경 계통에 최고의 약초라 하였다.

 

이에 현대의학에 의한 임상적 효능으로도 고혈압, 두통, 마비, 신경성 질환, 당뇨병 등 성인병과 스트레스, 피로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전북의 천마 재배면적은 62ha로 전국 91ha의 68%를 점유하고 있고 무주군을 중심으로 35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천마는 노지에서 거의 100% 재배되고 있으며, 연작장해가 심하며, 최근 폭우, 혹서, 혹한의 이상기상에 의한 연차간 수량성 차이가 크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코코피트, 피트모스, 펄라이트, 팽화왕겨 등 구성물을 가감하여 제조한 천마 재배용 전용상토를 개발하고, 상자와 베드시설을 이용하여 천마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재배법을 개발하였다.

 

전용상토와 신(新)재배법 효과로 천마 수량이 200%이상 증가하고, 연작장해 해소와 농작업 편리성, 연중생산 등 천마의 안정적 생산과 농가소득이 기대되고 있으며 기존 재배법인 흙이 아닌 천마 전용상토는 시설에서 상자 또는 베드시설을 이용한 다단재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북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 김창수담당자는 “새로 개발된 천마 전용상토 및 재배법은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자 특허등록을 하였고, 2014년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농가 실증연구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 소규모 농업인과 유통․가공업체가 함께 돈 버는 상생농업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전북농업기술원은 상토의 재료비 절감을 위해 값싼 원재료 발굴과 배합비율 조절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량성이 높고, 기능성 물질이 다량 함유한 품종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ICT융복합 기술을 도입하여 천마 재배 농가의 온·습도 등의 재배조건을 최적화하기 위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데이터를 축적하여 농가에 피드백 시킬 야심찬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현재 천마 재배단지는 전북 무주지역에서 많이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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