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인도 ‧ 캄보디아 공식 방문

인도 ‧ 캄보디아 의회 ‧ 정부 지도자들과 양자 협력방안 논의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5/05/07 [17:31]

정의화 국회의장, 인도 ‧ 캄보디아 공식 방문

인도 ‧ 캄보디아 의회 ‧ 정부 지도자들과 양자 협력방안 논의

오늘뉴스 | 입력 : 2015/05/07 [17:31]

정의화 국회의장은 마하잔 인도 하원의장 ‧ 헹 삼린 캄보디아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인도 ‧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한다.

 

정 의장은 5월 8일(금) 오전 간디 추모공원인 라즈가트(Rajghat) 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당초 5월 6일(수) 밤 11시 30분 출국 예정이었으나 본회의 법안처리를 위해 순방일정을 연기했으며, 오늘 (7일) 저녁 8시 10분 출국해 14일(목) 새벽 6시 3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신흥 강국 인도와의 의회정상 교류로 양국 간 정치 ‧ 경제 ‧ 통상 등 제반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동남아국가연합(ASEAN, 이하 아세안) 내 주요 협력대상국인 캄보디아와의 실질협력을 확대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국회 대변인실은 밝혔다.

 

정 의장은 이번 인도 방문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 수미트라 마하잔(Sumitra Mahajan) 하원의장 등을 만나 경제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 및 내실화, 의회 간 소통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세계 2위의 인구(약 12억명) 대국인 인도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2009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 이후 양국간 경제분야 교류(2014년 교역액 181억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가전‧자동차‧철강‧건설‧유통 등 다양한 분야 총 443개의 우리 기업들이 인도 현지에 진출해있다.

 

정 의장은 또한 간디 추모공원인 라즈가트(Rajghat)를 방문해 헌화하고 비폭력 저항정신으로 인도의 독립운동을 이끈 간디를 추모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이어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을 방문, 훈 센(Hun Sen) 총리, 헹 삼린(Heng Samrin) 국회의장, 사이 춤(Say Chhum) 상원의장 직무대행 등 주요 정치지도자들과 연쇄회담을 갖고 양국 의회차원의 교류 ‧ 협력 활성화 및 양국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정 의장의 이번 캄보디아 방문은 2001년 라나리드 국회의장 방한, 2004년 김원기 국회의장 방캄, 2007년 헹 삼린 국회의장 방한에 이은 방문으로 양국 의회교류 강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에 앞서 정 의장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올해 1월 미얀마 ‧ 라오스, 3월 필리핀 ‧ 베트남을 방문,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었다.

 

캄보디아는 우리나라의 누적 투자액 2위(44억불) 국가로서 지속적인 투자 확대(연 평균 7%)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ODA(공적개발원조) 중점협력국으로 지원규모가 237억에 해당하는 등 주요 분야에서의 협력을 내실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정 의장은 왕립 프놈펜 대학교 초청으로 ‘사색하고 도전하는 젊은이가 꿈을 이룬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1964년 설립한 왕립 프놈펜 대학교는 7개 학부에 1만8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캄보디아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서 이번 강연은 한 ‧ 캄보디아 문화 교류 증진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정 의장의 공식 순방에는 원혜영(새정치민주연합), 권성동 ‧ 신성범 ‧ 박명재(새누리당) 등 여야의원 4명과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이민경 부대변인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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