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말 없는 1004’...세상은 모른다

24시 환자를 지켜보는 예리한 시선, 철저한 관리...그들을 찾아

이영노 | 기사입력 2015/10/10 [08:34]

전북대병원, ‘말 없는 1004’...세상은 모른다

24시 환자를 지켜보는 예리한 시선, 철저한 관리...그들을 찾아

이영노 | 입력 : 2015/10/10 [08:34]
▲ 친절이 사명이라고 밝히는 수간호사 출신 최영란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북대 병원 간호사들 근무에 찬사를 보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주야 휴일 없이 24시 환자들을 보호하고 관리해야 하는 특별업무는 생계 때문인지 어쩔 수 없는 일과 때문인지 환자들에게 부모처럼 헌신하고 있는 그들을 보면 그저 아름답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전북대 병원 37병동 신경과 00호실 입원실서 60대 할머니가 새벽 2시경 이상한 증세를 보이며 주사기를 양손에 꽂은 체 변을 6인실 복도에 다 바르며 발가벗고 고함을 치며 난동을 부린 사건(2015.9.1)이 일어났다.

 

이때 나타난 간호사들이 아무렇지 않다는 표정으로 일일이 다 치우며 그 할머니를 위로하고 안정을 시킨 일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날 입원 중인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모두 복도로 피했지만, 간호사들은 오히려 할머니를 감싸주며 부모처럼 보살피고 있는 모습은 ‘세상은 아름다운 곳도 있다.’가 그 답변일 것이다.

 

이러한 모습들이 발견되고 있는 이때,

 

또 일각에서는 많이 기다린다는 일명 ‘대기시간.’을 두고 아는 사람들은 다들 비웃고 있다.

 

이유는 입원실이 아니라도 응급실에서든 복도에서든 ‘할 것은 다 한다’라는 취지다.

 

그것은 응급환자는 응급환자대로 주사는 주사, 수술은 수술 등 손색없는 응급처치로 완벽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것.

 

어느 병원이든 이들 역할은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전북대 병원은 초현대식 의료장비와 세계적 인물사전에 등재된 훌륭한 의료진들 포진으로 완벽한 치료가 실제 이뤄지고 있다.

 

이에 응급환자들이 우리나라 서남부지역은 전북대 병원으로 대거 몰리기 때문에 응급실 또한 이를 수용하기가 사실상 어렵다.

 

그러나 알고 그러는지 모르고 그러는지 이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세상 물정 한심하다.

 

또 이러한 상황에 지난 메르스 사태 때 병원근무자 자녀는 학교에 나오지 말라는 학교들이 있었으니 또 한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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