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새누리30.3%,더민주30.1%,국민16.3%,정의7.3%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6/06/06 [11:37]

정당 지지도, 새누리30.3%,더민주30.1%,국민16.3%,정의7.3%

오늘뉴스 | 입력 : 2016/06/06 [11:37]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새누리당이 5월 4주차부터 이어졌던 반기문 총장의 대권행보에 따른 지지층 결집 효과가 지속되고 혁신비대위의 출범으로 당내 계파 간 갈등 표출이 잦아들면서 0.2%p 소폭 상승한 30.3%를 기록, 2주 연속 30%대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반 총장 관련 언론보도의 급증에 따른 여당 견제심리가 고조되고 20대 국회 개원으로 언론의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국민의당에서 일부 이탈한 진보층과 중도층을 흡수, 3.7%p 반등한 30.7%로 4월 3주차(31.5%) 이후 6주 만에 30%대를 회복하며 새누리당에 불과 0.2%p 뒤진 2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더민주는 지난달 25일(25.5%) 이후 이번 달 3일(31.1%)까지 조사일 기준 7일 동안 상승세를 보였다.

 

국민의당은 반기문 총장의 대권행보 영향, 그리고 20대 국회 개원으로 새누리당과 더민주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보수층 일부는 새누리당으로, 진보층과 중도층 일부는 더민주로 이탈하면서 3.8%p 하락한 16.3%를 기록, 지난주 20%대에서 10%대 중반으로 내려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5월 26일(21.4%) 이후 6월 3일(14.0%)까지 조사일 기준 6일 동안 하락세가 이어졌다.

 

정의당은 더민주의 강세 속에 20대(▼4.3%p, 11.1%→6.8%)에서 상당폭 이탈했으나 40대(▲3.1%p, 10.7%→13.8%)에서 결집하며 0.1%p 소폭 내린 7.3%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하락한 2.8%, 무당층이 0.2%p 증가한 13.2%로 집계됐다. 특히 무당층은 4·13 총선 직후인 4월 3주차(5.7%) 이후 6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는 반기문 총장이 방한일정을 마치고 출국한 5월 30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상승한 32.4%로 시작해, 31일(화)에는 29.4%로 내린 데 이어, 6월 1일(수)에도 29.3%로 소폭 하락했다가, ‘김희옥 혁신비대위’가 출범한 2일(목)에는 30.8%로 반등했고, 3일(금)에는 30.5%로 내렸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0.2%p 상승한 30.3%로 마감됐다.

 

 

주간으로는 경기·인천(▲5.0%p, 31.1%→26.1%)과 대전·충청·세종(▲4.5%p, 28.3%→32.8%), 대구·경북(▲6.3%p, 39.0%→45.3%), 20대(▲7.0%p, 11.7%→18.7%), 진보층(▲3.0%p, 6.1%→9.1%)과 보수층(▲2.1%p, 62.3%→64.4%)에서는 상승한 반면, 서울(▼5.0%p, 31.1%→26.1%)과 부산·경남·울산(▼3.9%p, 38.6%→34.7%), 30대(▼7.6%p, 21.1%→13.5%)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는 20대 국회 개원과 8·27전당대회 개최 관련 언론보도가 급증했던 5월 30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p 상승한 27.9%로 출발해, 31일(화)에도 30.1%로 오른 데 이어, 6월 1일(수)에도 30.5%로 상승했고, 전날부터 국민의당의 ‘원 구성 연기, 세비 반납’ 제안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던 2일(목)에는 29.8%로 내렸다가, 20대 원(院) 구성과 관련하여 ‘청와대 배후설’로 새누리당과 대립각을 강화했던 3일(금)에는 31.1%로 다시 상승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3.7%p 오른 30.1%로 마감됐다.

 

주간으로는 지역별로는 수도권(▲3.7%p, 27.2%→30.9%), 대전·충청·세종(▲7.3%p, 28.4%→35.7%), 광주·전라(▲6.6%p, 26.9%→33.5%), 부산·경남·울산(▲2.7%p, 26.1%→28.8%), 연령별로는 20대(▲9.9%p, 31.7%→41.6%), 30대(▲9.1%p, 35.6%→44.7%), 50대(▲4.9%p, 19.7%→24.6%),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5.6%p, 29.0%→34.6%)과 진보층(▲4.1%p, 44.3%→48.4%)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는 5월 30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7%p 하락한 18.4%로 시작해, ‘원 구성 연기, 세비 반납’을 제안한 31일(화)에도 17.1%로 내렸다가, ‘세비 반납’ 제안을 둘러싸고 더민주와 논란을 벌였던 6월 1일(수)에는 17.6%로 반등했으나, 2일(목)에는 15.5%로 다시 하락한 데 이어, 3일(금)에도 14.0%로 내리며, 최종 주간집계는 3.8%p 하락한 16.3%로 마감됐다.

 

주간으로는 지역별로는 수도권(▼5.1%p, 20.5%→15.4%), 대전·충청·세종(▼8.2%p, 20.4%→12.2%), 대구·경북(▼5.8%p, 16.1%→10.3%), 광주·전라(▼2.1%p, 35.3%→33.2%), 연령별로는 20대(▼8.2%p, 22.1%→13.9%), 40대(▼2.4%p, 19.2%→16.8%), 50대(▼3.1%p, 21.0%→17.9%), 60대 이상(▼4.2%p, 21.2%→17.0%),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4%p, 21.2%→16.8%), 중도층(▼3.4%p, 25.3%→21.9%), 보수층(▼2.7%p, 11.5%→8.8%) 등 거의 대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6월 1주차 주간집계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03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8%)와 유선전화(42%)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17.3%, 자동응답 6.0%로 전체 6.6%(총 통화 45,717명 중 3,031명 응답 완료)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5월 30일은 당일 조사 집계)으로, 5월 30일 1,005명, 31일 1,510명, 6월 1일 1,013명, 2일 1,014명, 3일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5월 30일 6.2%, 31일 6.5%, 6월 1일 6.8%, 2일 6.8%, 3일 6.9%, 표집오차는 5월 30일, 6월 1일, 2일, 3일은 95% 신뢰수준에서 ±3.1%p, 5월 31일은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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