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민생을 위한다면 휴일도 無’...9일 대책회의

김승수 전주시장,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정공백사태 대비...공직기강 확립과 안정적인 업무 추진, 민생안정을 위한 시책의 빈틈없는 추진 등 지시

이영노 | 기사입력 2016/12/12 [07:44]

전주시, ‘민생을 위한다면 휴일도 無’...9일 대책회의

김승수 전주시장,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정공백사태 대비...공직기강 확립과 안정적인 업무 추진, 민생안정을 위한 시책의 빈틈없는 추진 등 지시

이영노 | 입력 : 2016/12/12 [07:44]
▲ 9일 긴급대책회의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김승수 전주시장은 9일 오후 6시 시장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사상 초유의 국정공백 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전주시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전주시 모든 공무원들이 어떠한 동요나 흔들림 없이 공직기강을 확립할 것과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생업에 종사하는데 불안감을 갖거나 동요하지 않도록 동절기 취약계층 점검, 화재 점검, 시설물 관리, AI 차단,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정책 등 민생안정을 위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이날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환영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논평을 통해 “2016년 12월 9일은 우리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국정농단으로 인해 국민들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힌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가결된 것은 전적으로 우리 국민들과 시민들의 힘이다”라며 “생업도 미뤄두고, 아픈 몸과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관통로, 팔달로, 풍남문에 나와 ‘박근혜 탄핵!’을 목 놓아 외쳐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탄핵 가결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앞으로도 우리에게는 많은 시련과 과제가 주어질 것”이라면서 “가야할 길은 멀지만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것처럼 한마음, 한 목소리로 헤쳐나간다면 이루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다. 전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큰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승수 시장은 지난달 5일부터 매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전주지역 촛불집회 현장에 한 주도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박 대통령 퇴진운동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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