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 스트레스 해소장소가 어느덧 탈선장소로..

<기고>진안경찰서 경무과 순경 구 보 빈

이영노 | 기사입력 2016/12/13 [06:25]

진안경찰, 스트레스 해소장소가 어느덧 탈선장소로..

<기고>진안경찰서 경무과 순경 구 보 빈

이영노 | 입력 : 2016/12/13 [06:25]
▲ 구보빈 순경     ©이영노

<기고>진안경찰서 경무과 순경 구 보 빈

 

최근 대학가나 청소년들이 자주 모임을 갖는 장소에 코인노래방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이다.

 

코인노래방이란 시간제로 노래를 부르는 곳이 아닌 곡당 동전을 넣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곳으로 저렴한 가격에 자신들이 부르고 싶은 곡만 짧게 부르고 나올 수 있는 시설로 작은 방에 주로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곳이다.

 

요즘 유행하는 장소로 많은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이 장소는 청소년들이 비행을 저지를 수 있는 탈선장소로 이어질 수 있다.

 

한눈에 보기에도 미성년자인 아이들이 좁은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소위 일진이라 불리는 아이들이 계단에 모여 방문하는 아이들의 돈을 뺏는 경우도 있다.

 

너무나 당연한 듯 보이는 이 풍경은 눈살을 찌푸리긴 하지만 아무도 이들에게 훈계나 지적을 하는 사람이 없다.

 

되 지적을 하는 어른들에게 반기를 들고 대들거나 심지어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어른을 폭행하는 사건까지 발생한다.

 

올바르게 활용한다면 친구들과 함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스몰플레이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탈선장소로 탈바꿈되지 않도록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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