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열린 더불어청년기업 네트워크 토그쇼 성황!… 민주당 세 확장 원동력 될까?
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광주·전남 청년기업인 500여명 ‘차기 정부에 바란다’ 토크쇼 개최
목포서 열린 더불어청년기업 네트워크 토그쇼 성황!… 민주당 세 확장 원동력 될까?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광주·전남 청년기업인 500여명 ‘차기 정부에 바란다’ 토크쇼 개최
[오늘뉴스/목포=강효근 기자] 목포 출신 공공정책연구소 김한창 박사가 대표로 있는 더불어 청년기업 네트워크 토크쇼가 지난 25일 목포 예술회관서 열린 가운데 성황리에 끝나면서 목포지역에서 민주당 세 확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되고 있다.
아침부터 봄비가 보슬보슬 내렸던 지난 25일 오후 목포 갓바위 문화예술회관 앞에는 말끔하게 차려입은 청년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새롭게 뽑히게 될 차기 정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하루 24시간이 바빠 눈코 뜰 새 없는 청년들이 이날 모인 이유는 오후 2시부터 펼쳐질 더불어청년기업 네트워크 주최 광주·전남 기업인 500인과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김홍걸 위원장과 ‘차기정부에 바란다’는 토크쇼 때문이다.
더불어청년기업 네트워크는 현재 서울, 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등 전국에 걸쳐서 사업을 하는 청년기업인들이 주축으로 기업하기 불합리한 규제와 법률 개선을 목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정책으로 반영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특히 이날 행사는 대통령 선거 분위기를 보여주듯 현재 민주당 유력 대권 후보 중 한 사람인 문재인 전 대표 부인인 김정숙 여사도 참석 열기를 더 했으며 토크쇼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등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토크쇼는 청년기업인들이 먼저 현재 정부 정책의 문제점이나 애로사항을 말하면 여기에 김홍걸 위원장이 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청년기업인들이 말했던 내용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 업종과 관련 된 다양한 분야의 내용이 나왔다.
조선업에 종사하는 기업인은 “ 전남 산업의 80%를 차지하는 조선분야는 대기업의 조선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FRP 선박 등 소형선박은 호황이다”며 “그러나 국내 근로자들이 일하기를 꺼려 공장 가동의 어려움이 있어 외국인을 고용하려 해도 까다로워 인력난의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답변에서 김홍걸 위원장은 “중소기업 전문가는 아니라 바로 답을 드릴 수 없다” 며 “다른 곳에서도 중소기업인들에게 유사한 애로사항을 들었고, 지금 우리 당 후보들도 정권교체가 되면 대기업 위주의 정책에서 중소기업 위조로 정책이 변화된다는 말을 하고 있고, 최순실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도 재벌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정책전환의 공감이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의료법인을 운영하는 기업인은 “대한민국이 빠르게 고령화로 진행하고 있고, 고령자들도 대도시보다 지방과 농어촌에 많이 있지만, 의료 인력과 시설은 오히려 턱없이 부족하다”며 “그러나 정부정책은 수도권에 있는 대형병원 위주로 정책이 돼 인력이 쏠림 현상으로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프로골퍼로 활동 후 프로골퍼 아카데미 운영을 생각 중인 전직 골퍼는 “프로골퍼 관련 아카데미 사업을 하기 위해 세무서에 갔더니 “프로골퍼 관련 아카데미는 관련 법규나 세무 정책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며 “프로골퍼로서 세금도 냈고 했지만, 정작 사업을 하려고 하니 관련 법규나 정책을 알 수 없으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김홍걸 위원장은 이에 대해 “앞으로 고령화가 심각하고 노인복지 의료가 심각하게 될 것이다. 보수정당은 복지를 공짜로 주고 세금을 낭비하는 것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노인복지 문제가 제대로 해결 돼야 사회가 건강하고 세대가 갈등도 줄어들어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이어 프로골퍼 아카데미 창업과 관련에서는 “창업에 어려움을 말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창업을 도와주기는커녕 창업을 하는 사람의 사기를 꺾고 한 번 실패하면 제기가 힘 든다”며 “새 정부에서 창업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활성화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대해 더불어청년네트워크 대표 공공정책연구소 김한창 박사는 “행사 성공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목포시지역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이 민주당을 통해 전달되고, 목포지역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세 확장에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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