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영화 속 표현의 자유... 영화제서 토론

대한 다양한 담론을 담아낸 책을 펴낸 학생들 ‘저널리즘과 표현의 자유’ 주제

이영노 | 기사입력 2017/05/01 [08:07]

전북대, 영화 속 표현의 자유... 영화제서 토론

대한 다양한 담론을 담아낸 책을 펴낸 학생들 ‘저널리즘과 표현의 자유’ 주제

이영노 | 입력 : 2017/05/01 [08:07]
▲ '표현의 자유' 전북대 공공인재학부 학생들 토론회 모습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북대학교 공공인재학부(학부장 허강무) 학생들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이벤트 행사로 열린 클래스 프로그램에서 이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 학생들은 전주국제영화제 프론트라인 섹션에서 상영된 ‘유령의 도시’를 관람하고, 오후 4시 30분부터 장병원 영화제 프로그래머와 하원호 JTV전주방송 기자가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저널리즘과 표현의 자유’라는 주제로 저널리즘, 영화, 표현의 자유에 대해 토론했다.

 

‘유령의 도시’(감독 매튜 하인만)는 2014년 무장테러단체 IS에 마을을 점령당한 젊은이들의 목숨을 건 투쟁에 관한 다큐멘터리이다. 확장된 의미의 인권,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등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임석희 공공인재부학부생이 자신들이 쓴 『영화 속 표현의 자유』라는 책에 대한 소개를 했고, 장병원 프로그래머와 하원호 기자의 책에 대한 평가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평소 생각을 학생들에게 솔직 담백하게 전했다.

 

특히 앞서 관람한 영화 ‘유령의 도시’에서 표현되는 저널리즘과 표현의 자유에 대해 하원호 기자가 취재 현장에서 경험한의 내용 등을 들려줬다. 또한 장병원 프로그래머는 영화기자 생활에 느낀 표현의 자유 침해와 관련된 사례를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 공공인재부학생들의 영화에 대한 소감과 질문을 했고, 두 패널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는 시간이 진행됐다.

 

임석희 학생(공공인재학부)은 “우리 손으로 만들어낸 책의 내용과 오늘 관람한 영화의 내용 속에 담긴 표현의 자유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할 수 있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저널리즘과 관련해 기자의 시각에서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장병원 프로그래머는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킨 촛불집회도 저널리즘과 표현의 자유가 계기가 되었다”며 “학생들의 이러한 건전한 담론 형성이 우리 사회를 보다 나은 사회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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