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희현) 지능범죄수사대는 취업미끼 사기범을 검거 형사입건했다.
8일 전북경찰청 기수대는 극심한 취업난속에 양질의 일자리에 자녀를 취업시키고 싶어 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이용하여, 도내 ○○대학교에 근무한 경험이 있어 자녀들을 대학교 교직원으로 취업 시켜줄수 있다고 이를 위해서는 학교 발전기금과 교제비가 필요하다며 부모들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편취한 사기범을 검거해 A씨를 구속하였다.
무직인 A씨(남, 48세)는 자신이 “도내 ○○대학교의 비서실장을 역임했었고, 현재 임기중인 대학교 총장을 잘 알고 있어 이번에 학교에서 교직원을 많이 채용하게 되는데 피해자들의 자녀들을 정규직 교직원으로 채용시켜줄 수 있다”고 속인 뒤, 이를 위해서는 학교발전기금과 학교 관계자들과 교제비가 필요하다며 피해자 9명으로부터 약 4억원을 받아 편취하였다는 것.
경찰수사결과 ○대학교 비서실장으로 수십년전 단기간 근무했었다는 피의자의 진술은 대학측에 확인 한 바 거짓이었고, 現 총장과의 친분관계 또한 허위 주장이었으며 피해자들로부터 편취한 피해금 4억원 中 취업이 안 되는 것에 항의하는 일부 피해자에게 돌려막기 및 본인 생활비, 각종 채무변제, 신용카드 대금 등으로 모두 소비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9명이지만 더 많을 것으로 판단되어 피의자 통신사실, 금융계좌 분석 등으로 추가 피해자를 확인 중에 있다.
경찰은 앞으로도 청년 실업 문제 및 양질의 일자리에 자녀를 취업시키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이용해 사기 행각을 일삼는 취업사기 브로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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