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남관우 의원, 거주자우선 주차장 못하나? “질타”

주차장 확보율은 서류상 107%, 일반 단독 주택지역의 심각한 주차난 지적

이영노 | 기사입력 2017/06/15 [17:36]

전주시의회 남관우 의원, 거주자우선 주차장 못하나? “질타”

주차장 확보율은 서류상 107%, 일반 단독 주택지역의 심각한 주차난 지적

이영노 | 입력 : 2017/06/15 [17:36]
▲ 남관우 의원이 15일 '거주자우선 주차장'을 주장하고 나섰다.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원은 ‘원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한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전주시의회 남관우(진북.금암1.2) 의원은 제34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원도심 주차장 문제점을 지적했다.

 

남 의원은 “전주시 주차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제안하고 이에 대한 확고한 준비를 촉구한다.”며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자동차가 늘어나고 당연히 주차공간은 부족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 의원은 “2017년 3월 현재 전주시 등록 차량은 29만8천7백대이다.”며 “ 그러나 주차장은 31만7천2백면으로 주차장 확보율은 서류상 107%지만 일반 단독 주택지역의 심각한 주차난과는 거리가 있다. ”라며 꼬집었다.

 

이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효율적인 주차제도가 바로 거주자 우선주차제다.”며 “거주자 우선주차제의 도입으로 주택가에서 주차공간의 부족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거주자우선주차제도는 이면도로 불법주차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해소 및 불필요한 승용차(출퇴근용) 이용 억제를 위하여 거주자에게 해당 거주지 인접 주차구획선에 대해 일정 요금을 부과하고 정해진 시간 동안 이용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어 남 의원은 “거주자주차장은 긴급차량의 소통 저해 및 이웃 간 마찰 등을 해소하여 주택가 주차질서를 확립할 수 있다.”며 “외부인 불법주차를 저해함으로써 과다한 승용차 이용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비교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남 의원은 “거주자우선주차제가 실시되는 지역에는 도로에 거주자 우선주차지역이 표시, 주차지역 이외 불법 주정차 차량은 미지정 차량이 무단 주차할 경우 견인 조치할 수 있다.”며 “위반차량에 대한 견인조치 등 거주자 우선주차제 시행에 따른 제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행해야 할 것.”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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