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원월평 모전과 월평천에서 용담호 수몰민·출향민과 지역주민 300명이 함께한 가운데 마을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원월평마을은 현재 61가구 13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용담호와 월평천을 낀 청정고원 계곡으로 7~8월 피서지로 유명하다.
또, 용담호 수몰로 일부주민은 지역에 정착하고 일부주민은 고향을 떠나는 아픔을 겪은 마을이다.
이에 고향을 떠난 출향민들과 같이 2012년부터 마을소규모행사를 같이하였으나 올해 처음으로 마을축제로 수몰민과 마을주민과의 대화, 윷놀이 등 전통놀이,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임진숙 정천면장은 “이번 마을축제로 용담호 수몰로 아픔을 겪었던 출향민은 잊지 않고 자리를 마련한 지역주민에 고마움을 전했으며, 마을에서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발현되고 발전시킴으로써 행복하고 살기좋은 마을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을주민들은 수몰로 주민이 떠나고 낙후된 농촌마을을 주민 화합과 단결로 녹색실천과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마을환경을 정비해 2014년 그린빌리지 사업, 2015년 참 살기마을로 선정되는 등 협심하여 마을발전에 노력해 왔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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