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양영환 의원, .전주국민체육센터 3년째 터덕...질타

선거때마다 조기완공?...의회를 농락한 행위, 지침 위반으로 보조금 환수 또는 취소, 보류 사안 주장

이영노 | 기사입력 2017/06/28 [04:43]

전주시의회 양영환 의원, .전주국민체육센터 3년째 터덕...질타

선거때마다 조기완공?...의회를 농락한 행위, 지침 위반으로 보조금 환수 또는 취소, 보류 사안 주장

이영노 | 입력 : 2017/06/28 [04:43]
▲ 양영환 의원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의회 양영환(평화1.동.서학동) 출신 의원은 전주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대해 질타했다.

 

27일 제341회 전주시의회(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평화동 지역에 건립 계획 중인 전주국민체육센터 사업 진행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양 의원은 “선거때마다 조기완공이라고 외치면서 실제 이러한 말 뒤에 조기 완공된 사업들이 얼마나 있었는지는 의문스럽다.”고 폭로했다.

 

양의원은 “현재 완산구 평화동 2가 322-1번지 일원에 건립 계획 중인 ‘전주국민체육센터’도 예외는 아니다.”며 “ 선거기간 중에는 “조기완공! 조기완공!”이라고 했지만 정작 3년이 지난 지금도 공사를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따져 물었다.

 

실제로, 전주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의 경우 연면적 2,895㎡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다목적체육관 및 헬스장, 농구장 1면, 족구장 2면, 주차장 76면을 건립하는 총사업비 110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사업비의 구성은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 도비 20억, 시비 60억으로 계획하고 있고 이중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과 시비 12억만 확보되어 있다.

 

이에 양 의원은 “집행부는 도비 20억이 내려오지 않아서 나머지 시비인 48억을 세우지 못해 공사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다.”며 “하지만 전라북도에 기금 30억도 이미 내려온 상황에서 도비를 매칭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비꼬았다.

 

이어 “전주국민체육센터는 기금과 시비로 확보된 42억 원 중 토지매입비로 30억9,996만1천 원을 지출하였다.”며 “ 이는 명백히 의회를 농락한 행위이고, 지침의 위반으로 보조금의 환수 또는 취소, 보류 사안이다.”고 퍼부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장께서는 오늘 본 의원이 지적한 사항들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여 관련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다른 사업 진행 과정에서도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지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 ”며 “빠른 시일 내에 전주 국민센터사업을 추진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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