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김남기 의원, 용담호 용평대교...어떡할래? “질타”

수중교각 균열 방치와 관련한 교량 안전진단 실시 촉구

이영노 | 기사입력 2018/01/05 [10:37]

진안군의회 김남기 의원, 용담호 용평대교...어떡할래? “질타”

수중교각 균열 방치와 관련한 교량 안전진단 실시 촉구

이영노 | 입력 : 2018/01/05 [10:37]

▲ 김남기 의원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진안군의회 김남기 의원이 용담댐내 교량 안전진단 실시 촉구하고 나섰다.

 

5일 김 의원은 진안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담호의 용평대교 수중교각이 균열상황을 알면서도 방치하고 있다.“ 며 ”용담호를 가로지르는 용평대교의 관리상 문제점에 대하여 지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용평대교는 용담호를 건설하면서 상전 대구평에서 세동 간을 연결하는 국도 30호선에 총 길이 550미터로 신설된 교량으로 2002년 5월 준공되어 17년이 경과되었다.” 며 “이에 본의원이 국토교통부 감사결과를 확인해 본 바 남원국토관리사무소에서는 2013년 3월에서 6월까지 4개월간,‘용평대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용역’을 실시한 결과 용평대교 수중부 교각에 0.1㎜ 균열이 10개소, 0.2㎜ 균열이 7개소, 0.5㎜ 균열이 65개소 등 총 82개소에 균열이 발생되어 상태평가 D등급인 중대한 결함에 해당되므로 적절한 보수가 이루어졌어야 함에도 4년 6개월 지난 현재까지 용평대교 수중부 교각 균열에 대한 보수․보강공사를 착수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설물정보관리종합시스템(FMS)에 중대결함 사후관리에 대한 자료를 입력하지도 않은 채 방치한 총체적 부실관리라고 보여진다.“고 비난했다.

 

또,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용평대교는 진안 ․ 부귀지역에서 안천 ․ 용담 ․ 무주 등을 왕래하기 위해 통행하는 차량이 1일 15,000대 정도 운행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며 “교통량이 많은 교량에 사고가 발생하면 수많은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상황이다.“고 따져 물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유류 등 위험물을 적재한 차량 등이 통행하다가 사고가 발생하면 120만 여명의 생명수인 용담호 수질이 오염되어 급수난이 일어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되므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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