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확대

기존 분만출혈·중중임신중독증 외 양막조기파열·태반조기박리도 지원

김종환 | 기사입력 2018/01/14 [00:21]

경남 하동,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확대

기존 분만출혈·중중임신중독증 외 양막조기파열·태반조기박리도 지원

김종환 | 입력 : 2018/01/14 [00:21]

[오늘뉴스=김종환 기자] 경남 하동에서는 새해부터 고위험 임산부의 조기양막파열·태만조기박리 등 2개 질환에 대해서도 의료비가 지원된다.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올해부터 고위험 임산부의 의료비지원 대상 질환이 기존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임신중독증 외에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 등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조기양막파열은 임신 주수와 상관없이 진통이 오기 전 양막이 파열해 양수가 흐르는 증상으로, 모성 및 태아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또한 태반 조기박리는 태아가 분만되지 않은 상태에서 태반이 부착되는 부위로부터 일부 또는 전부 분리되는 현상이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의 임산부로, 임신 20주 이상부터 분만 관련 입원에서 퇴원 일까지이며, 입원치료비 중 상급병실료 차액과 환자 특식 등을 제외하고 비급여 본인부담금 90%가 지원된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지원 사업은 만혼 및 고령의 임신∙출산이 늘어나는 추세에 고위험 임신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행되는 것이다. 의료비 지원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분만 후 6개월 이내에 의사진단서, 진료영수증, 출생증명서, 입금계좌 통장 등을 갖춰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그 외 임산부 의료비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건강지원담당부서(880-66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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