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해 수출액 393억 달러(잠정)에 이어 올해에는 10% 이상 증가한 435억 달러를 목표액으로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한국 내 인천 수출 비중 6.8%에 이어 2018년에는 7.3%로 높이겠다는 목표다. 인천시 수출증가액은 지난 4년간 연평균 9.8%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재정 건전화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28개 분야 총사업비 60여억 원 규모의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한국 수출의 견인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수출은 지난 2년 마이너스 증가세(-8.0%, -5.9%)에서 작년 15.8%의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에는 4%대의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인천 수출은 4년 연속 연평균 9%대의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왔다. 신흥시장 수출이 61.1%를 차지하는 인천 수출에는 신흥국의 성장, 제조업·IT 경기호조, 한·중 관계개선 등이 긍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영모 인천시 투자유치산업국장은 “한국 수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천 수출이 독보적 상승세를 지켜온 것은 300만 인천시민과 6,000여 인천 수출기업의 저력과 노력의 결과로 올해에도 새로운 인천 수출의 역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인천시 수출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사업신청은 중소기업 맞춤형원스톱 지원서비스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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