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 선거 여론조사, 매체별 널뛰기에 유권자 헷갈려

동일시기 여론조사 매체에 따라 오차범위 크게 벗어나며 1순위 뒤바뀌어

강효근 | 기사입력 2018/02/13 [03:12]

목포시장 선거 여론조사, 매체별 널뛰기에 유권자 헷갈려

동일시기 여론조사 매체에 따라 오차범위 크게 벗어나며 1순위 뒤바뀌어

강효근 | 입력 : 2018/02/13 [03:12]

 

▲ 사진=목포시장 선거 후보자에 대한 서로 다른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신문     © 강효근

 

[오늘뉴스/목포=강효근]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행된 목포시장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가 여론조사를 의뢰한 매체별로 널뛰기를 하면서 유권자들이 헷갈린다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

 

특히 조사 시기나 조사 방법이 거의 비슷한데도 여론조사를 의뢰한 매체에 따라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나며 1순위가 서로 뒤바뀌는 현상에 대해 “정책이 아닌 여론조사로 선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SNS상에서 지적되고 있다.

 

최근 목포에서 발행되는 목포신문과 전남중앙신문 두 언론사는 오는 6‧13 목포시장 선거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지역민의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를 신문에 발표했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두 신문이 의뢰한 여론조사가 조사시기나 조사대상 그리고 조사방법이 비슷한데도 1순위 자에 대한 결과는 딴 판으로 나왔다.

 

지난 2월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자료에 따르면 목포신문이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목포시장 지지도를 묻는 말에서 김종식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나왔을 경우 현 박홍률 목포시장과 가상대결에서 41.0%를 획득 30.2를 받은 박홍률 현 시장을 10.8% 앞선 결과를 내놨다.

 

이에 반해 전남중앙신문이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는 박홍률 현 목포시장과 김종식 후보가 다자간 가상대결에서 오히려 박홍률 현 목포시장이 37.1%를 획득해 29.9%인 김종식 후보를 7.2%를 앞선 결과를 내놔 목포신문이 발표한 결과와는 반대되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동일시기에 조사되어 여론이 갑작스럽게 뒤바뀔만한 사회적 변화가 없었는데도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결과로 1순위가 바뀌는 현상은 이해되기 힘든 상황이다. 목포지역 대표적 시민단체인 목포청년100인포럼 장복남 대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SNS에서 “여론조사 선거가 아닌 정책선거를 하시라 왜 목포를 이렇게 만드나?”며 여론조사 결과에 일침을 가했다.

 

시민들의 반응도 비슷하다. 장복남 대표가 SNS상에 올린 글에 댓글에는 시민들의 답답함이 묻어있다.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최성환 교수는 “지겹네요 정말”이라며 간략한 표현으로 답답함을 표했고, 한전공대 목포유치 최인수 위원은 “정책선거로 시민들을 깨우셔요. 네거티브 가짜뉴스는 지양하시고 후보님들 자질과 개인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라 지적했다. 또한, 오프라인에서 시민들도 “같은 사람들을 같은 시기에 조사했는데 신문사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를 내놓으니 믿으란 말인가? 믿지 말란 말인가? 헷갈릴 뿐이다”고 토로했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 조사방법을 살펴보면 목포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는 지난 2018년 02월 08일 17시 30분 ~ 21시 20분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타임리서치에 의뢰해 목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번호와 가상번호(50%, 응답률 6.8%), 유선전화(50%, RDD, 응답률 4.4%)를 활용한 병행 자동응답 방식으로 목포시장 출마예상자에 대한 후보적합도 등에 따른 여론조사를 시행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4.6%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그리고 목포중앙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는 연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식회사 한길리서치센타가 지난 2018년 02월 04일 10시 00분 ~ 21시 00분을 시작으로 다음 날인 5일 10시 00분 ~ 21시 00분 그리고 6일 10시 00분 ~ 21시 00분, 끝으로 7일 10시 00분 ~ 19시 30분까지 총 4차례 목포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유선전화(50%, RDD 응답률 6.6%), 무선전화(50%, 응답률 18.2%)를 활용한 병행 자동응답 방식으로 목포시장 출마예상자에 대한 후보적합도 등에 따른 여론조사를 시행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9.6%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6%p이다.

 

한편, 이번 여론 조사와 관련된 그 밖의 조사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대형 언론이 다루지 않는 지역의 크고 작은 소식을 심층 취재해 여과 없이 생생히 보도하겠습니다.
정확한 분석 18/02/13 [18:22] 수정 삭제  
  시장 후보로 나서지도 않을 권욱 도의원을 포함 한 여론조사가 맞는 여론조사일까? 더욱 국민의당을 탈당했는데.누구를 위한 여론 조사일까요? 오히려 양자대결의 여론조사 결과가 현 민심의 흐름과 맞는 듯 한데요. 그리고 샘플 800명을 만드는데 4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는 것도 어째 쫌~~기사의 의도도 쫌~~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목포시장,선거,여론조사,매체별,널뛰기,유권자,헷갈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