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국악협회,노원문화예술회관서 4월 7일 창립공연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8/03/27 [19:17]

노원국악협회,노원문화예술회관서 4월 7일 창립공연

오늘뉴스 | 입력 : 2018/03/27 [19:17]

▲ 창립연주회 홍보 포스터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승환 기자] 지난해 창립된 국악협회 노원지부가 1년여의 준비 끝에 오는 4월 7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연주회를 연다. 노원구민을 위한 풍류 첫마당의 주제는 ‘노원아리랑’이다.

 

‘노원아리랑’은 전통곡인 아리랑에 기초해 전통음악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신곡으로 청년음악가 정기완이 작곡했다.

 

노원지역 자생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전통의 소리를 젊고 현대적인 요즘의 음악 성향으로 재해석하여 지난 12월 노원구립 민속예술단 정기연주회에서 처음 연주되어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은바 있으며, 국악협회는 향후 다양한 버전의 여러 새곡, 연희, 극, 드라마, 시낭송, 영화 등 문화 각 분야로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 노원국악협회 한지연씨의 가야금 연주 모습     © 오늘뉴스

 

이번 공연에는 구자윤 회장이 지휘를 맡고, 작곡가 정기완은 기타를 들고 한지연씨를 비롯한 16명의 국악관현악단에 참여한다. 구민과 함께 ‘노원아리랑’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날 공연에는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 웃다리 풍물, 진도북춤, 육자배기 등 남도민요를 선사한다. 박선영, 양경선, 조영경, 한지연의 가야금 4중주는 쇼스타코비치의 Jazz Suite No.2. Waltz II, 안느 바다의 Serenade to Spring, 라틴음악 Quizas, Quizas, Quizas를 국악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는 1961년 창립 이래 우리 고유의 국악예술의 보존,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노원구지부는 대한국악연구회 뿌리, 솔내음 국악연구회, 한국민속음악연구회를 거쳐 26년을 노원에서 국악활동을 해온 구자윤 지부장 등 국악전문인 30여명을 중심으로 지난해 9월 탄생했다. 현재 동호인 및 취미생 등 일반회원 100여명이 같이 활동한다.

 

구자윤 회장은 “우리 지역에서 우리의 국악이 활발히 숨 쉬고, 세계 속으로 퍼져나가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그 첫걸음에 모두의 더욱 깊은 사랑과 관심, 격려와 후원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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