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 아동학대 다시 한 번 돌아보세요.

<기고>진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장 지 선

이영노 | 기사입력 2018/04/09 [06:31]

진안경찰, 아동학대 다시 한 번 돌아보세요.

<기고>진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장 지 선

이영노 | 입력 : 2018/04/09 [06:31]

 

▲ 장지선 순경     ©이영노

 아동학대

<기고>진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장 지 선

 

‘17년 3월 ‘아동학대방지대책’ 발표 이후 신고의무자의 신고를 포함한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도와달라고 손을 내미는 아동들보다 그러지 못하는 아동들이 더 많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아동학대에 관한 뉴스를 보면 신체적인 학대가 주를 이룬다.

이러한 사건을 많이 접하다보니 아동학대하면 미취학아동에 대해 때리고 굶기는 등의 신체학대만 생각하고 청소년은 아예 해당하지 않는다고 착각하는 경우들이 많다.

 

그러나 진정한 아동학대에서의 학대 개념은 18세 미만의 사람을 아동이라하며, 이들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가혹행위를 말한다.

 

실제 아동학대의 신고는 늘었지만 막상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들은 적다. 특히 학대의 대상자가 자신의 가족인 경우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 힘들어 혼자서 상처를 껴안고 가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래서 잦은 상처가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다니는 경우 특히 신체활동을 꺼리거나 잘 못 걷고 앉아 있기를 힘들어 하는 경우는 성적 학대와 연결될 때도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 깊게 관찰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이 일회성으로 끝나서는 안되며 주위의 이웃, 사회가 위 모든 형태의 아동학대의 조짐을 먼저 인지하고 아동들의 방패가 되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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