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노명복 기자] 남동구는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행정에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을 추구해오고 있으며, 주민중심의 더 나은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최근 인구 50만명이상 과대 자치구 4개구 가운데 남동구는 행안부로부터 유일하게 1개 국 증설을 승인받아, 행정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도시임을 입증한 바 있다.
근무복 착용으로 신뢰감 제공
현장민원실 설치, 운영
주민센터와의 원거리로 평소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센터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겪었던 주민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민원실 3개소를 설치, 운영한다.
올 1월, 장수동 인천대공원 중문 앞(남동구 장자북로 31)과 도림동 도림 어울림센터(도림로 46번길)에 현장민원실을 열었고, 작년엔 서창2지구 입주에 따라 행정수요가 급증한 서창동에 현장민원실을 개소했다.
3개 동 청사 신축으로 고품격 행정서비스 제공
늘어나는 주민들의 행정수요에 부응하고, 주민자치의 역량강화를 위한 동 청사신축사업도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남동구는 가칭 장수서창2동 및 구월1동, 간석2동 등 3개동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장수서창2동 청사는 인천서창2공공주택지구개발과 유입인구 증가에 따라 건립된다. 서창2지구 안에 확보한 1,400㎡의 공공청사용지에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되며, 2019년 장수서창동 분동과 함께 상반기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수서창2동이 분동을 대비해 조성된다면 구월1동과 간석2동은 청사의 지리적 배치와 주민 편의성 및 요구를 고려해 신축, 이전한다.
올리브 아웃렛 옆 간석2동 청사는 간석동 167-10번지의 공영주차장 585.8㎡부지에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되며,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지어진다.
특히, 간석2동 청사는 건축한 지 30년이 넘은 건축물로 노후화가 심하고 협소해, 신축이전건립은 지속적으로 요구돼 온 주민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남동구는 구민들에게 보다 빨리 고품격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사 신축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확대
무인민원발급기는 민원인들이 인감증명을 제외한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등록증명서, 국세증명 등 86종의 민원서류를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쉽게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남동구가 현장행정을 중시한다는 점은 무인민원발급기 확충 실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남동구는 대단위 입주, 도시계획 등으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발빠르게 부응하고자 2015년부터 무인민원발급기 14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현재는 총 28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인천시 10개 군구 중 가장 많은 대수다.
2017년,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발급실적은 25만8천건으로, 2016년의 23만2천건 대비 2만6천건 증가했으며, 추가설치 이전인 2014년보다 70%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구는 이 밖에 민원처리상황을 철저하게 확인 점검하고,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해 구민의 실질적 편의도 도모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민원예고제와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주민중심의 행정을 진행한 결과 민원처리기간이 지속적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행정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민서비스를 점검하고 구민 의견을 수렴해 구민섬김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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