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주민 중심의 현장행정 구현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8/04/20 [12:02]

인천 남동구, 주민 중심의 현장행정 구현

오늘뉴스 | 입력 : 2018/04/20 [12:02]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남동구는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행정에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을 추구해오고 있으며, 주민중심의 더 나은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최근 인구 50만명이상 과대 자치구 4개구 가운데 남동구는 행안부로부터 유일하게 1개 국 증설을 승인받아, 행정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도시임을 입증한 바 있다.

 

근무복 착용으로 신뢰감 제공 
 
남동구 공무원은 상시 근무복을 입고 업무에 임한다. 공무원들이 근무복을 입은 모습은 지역주민과 남동구를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제공하고 있다.
  
 남동구의 근무복은 통일된 디자인으로, 착용한 공무원들에게 사명감과 소속감을 심어주고, 타 지자체와는 두드러지는 차별성으로 현장행정 구현에 키워드 역할을 한다.

 

현장민원실 설치, 운영

 

주민센터와의 원거리로 평소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센터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겪었던 주민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민원실 3개소를 설치, 운영한다.

 

올 1월, 장수동 인천대공원 중문 앞(남동구 장자북로 31)과 도림동 도림 어울림센터(도림로 46번길)에 현장민원실을 열었고, 작년엔 서창2지구 입주에 따라 행정수요가 급증한 서창동에 현장민원실을 개소했다.
 
이들 현장민원실에선 3명의 상주인원이 전입신고, 확정일자 부여, 주민등록 등․초본 및 인감증명서 발급 등의 민원사무를 처리하고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수동 현장민원실을 방문한 한 민원인은 “이전에는 간단한 민원업무라도 버스를 타고 가야 해서 불편했는데, 가까운 거리에 민원실이 생겨 매우 편리하고 기쁘다”며 반색했다.

 

3개 동 청사 신축으로 고품격 행정서비스 제공 

 

늘어나는 주민들의 행정수요에 부응하고, 주민자치의 역량강화를 위한 동 청사신축사업도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남동구는 가칭 장수서창2동 및 구월1동, 간석2동 등 3개동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장수서창2동 청사는 인천서창2공공주택지구개발과 유입인구 증가에 따라 건립된다. 서창2지구 안에 확보한 1,400㎡의 공공청사용지에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되며, 2019년 장수서창동 분동과 함께 상반기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수서창2동이 분동을 대비해 조성된다면 구월1동과 간석2동은 청사의 지리적 배치와 주민 편의성 및 요구를 고려해 신축, 이전한다. 
  
현 길병원 부근에 있는 구월1동 청사는 구월공공주택지구로 신축, 이전하며 2,028.9㎡부지에 지상4층 규모로 국민체육센터가 함께 설치된다.

 

올리브 아웃렛 옆 간석2동 청사는 간석동 167-10번지의 공영주차장 585.8㎡부지에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되며,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지어진다.

 

특히, 간석2동 청사는 건축한 지 30년이 넘은 건축물로 노후화가 심하고 협소해, 신축이전건립은 지속적으로 요구돼 온 주민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남동구는 구민들에게 보다 빨리 고품격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사 신축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확대

 

무인민원발급기는 민원인들이 인감증명을 제외한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등록증명서, 국세증명 등 86종의 민원서류를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쉽게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남동구가 현장행정을 중시한다는 점은 무인민원발급기 확충 실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남동구는 대단위 입주, 도시계획 등으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발빠르게 부응하고자 2015년부터 무인민원발급기 14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현재는 총 28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인천시 10개 군구 중 가장 많은 대수다.

 

2017년,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발급실적은 25만8천건으로, 2016년의 23만2천건 대비 2만6천건 증가했으며, 추가설치 이전인 2014년보다 70%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구는 이 밖에 민원처리상황을 철저하게 확인 점검하고,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해 구민의 실질적 편의도 도모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민원예고제와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주민중심의 행정을 진행한 결과 민원처리기간이 지속적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행정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민서비스를 점검하고 구민 의견을 수렴해 구민섬김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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