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강화~개성·강화~해주 잇는 평화고속도로 건설하겠다"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8/05/27 [18:08]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강화~개성·강화~해주 잇는 평화고속도로 건설하겠다"

오늘뉴스 | 입력 : 2018/05/27 [18:08]

▲ 강화군 중앙시장 2층에 위치한 청년몰에서 군수 후보를 비롯한 강화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차담회’를 하며 “중앙당 및 인천시당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선거 현수막 등을 조직적으로 설치, 모두가 이기는 선거를 치르자”고 말하고 있다.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26일 오후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 개소식에 참석해 “영종~신도~강화를 거쳐 강화~개성과 강화~해주 간 평화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후보는 “강화군수는 단순히 지역 민원을 해결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대통령 및 인천시장과 함께 한반도 전체의 번영을 논의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공직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에서 인정받는 한연희 후보는 준비된 군수”라고 치켜세웠다.


박 후보는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가장 먼저 혜택을 받는 지역이 강화가 될 것”이라며 “대몽 항쟁 시절 수도였던 강화와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을 연계, ‘고려역사문화복원’ 사업을 벌여 인천을 동북아 문화·역사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는 “아직 강화 일부에서는 가짜 뉴스가 사실처럼 나돌기도 한다. 앞으로 소통을 강화해 강화의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을 이뤄내 세대 간 이념 갈등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3선 의원을 지낸 배기선 전 열린우리당 사무총장을 비롯해 윤관석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신동근 국회의원, 조택상 중·동·강화·옹진 지구당위원장, 정하영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강화지역 시·구의원 후보와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 성황을 이뤘다.


박 후보는 이어 강화군 중앙시장 2층에 있는 청년몰에서 군수 후보를 비롯한 강화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중앙당 및 인천시당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선거 현수막 등을 조직적으로 설치, 모두가 이기는 선거를 치르자”고 당부했다.


박 후보 등은 강화 쌀이 맛은 좋으나 가격이 비싸 소비가 안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급식 등에 더 많이 공급도록 하고 차액을 인천시가 책임져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화에서 미용업에 종사하는 한 청년은 “인천시 차원의 미용경진대회가 없어 다른 지역 대표로 중앙 대회에 출전한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인천시 차원에서 예선을 치를 수 있도록 대회를 만들어 달라”고 건의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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