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폭염으로 인해 더욱 힘든 여름을 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을 대상으로 선풍기를 지급해 폭염기간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구는 지난 6일까지 각 동을 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선풍기가 없거나 노후화로 사용에 지장이 있는 가구 등을 조사해 지원 대상자를 파악, 취약계층 204가구를 대상으로 선풍기를 지급한다. 또 무더운 날씨에도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수레를 끌고 도로 위로 나선 폐지 줍는 어르신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더위를 이겨낼 쿨티셔츠, 쿨토시, 쿨타올 등 피서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일 전화 또는 문자를 통해 폭염 최고조 시간의 폐지 수집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안내한다. 영등포구 지역 내 고물상 33개소에는 뜨거운 한낮 시간대에 고물상 운영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입구에 안내문을 부착하도록 했다. 아울러 구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어르신, 노숙인·쪽방촌 무더위 쉼터 외 모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 무더위쉼터’ 발굴에도 나섰다. 그 결과 작은도서관 21개소, 교회 5개소,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8개소 등 총 34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추가 발굴했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하도록 했다. ‘일반 무더위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일반 무더위쉼터 현황은 영등포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재난에 취약한 소외계층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의 손길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 모두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취약계층 관리 강화와 함께 앞으로 계속될 폭염에 대비한 여름철 보호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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