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김승수 시장 & 상생협의회’ 노력... 첫인상 확 바뀐다

전주역 주변 간판정비 개선 통해 침체된 6지구 경제회복

이영노 | 기사입력 2018/08/19 [09:25]

전주시, ‘김승수 시장 & 상생협의회’ 노력... 첫인상 확 바뀐다

전주역 주변 간판정비 개선 통해 침체된 6지구 경제회복

이영노 | 입력 : 2018/08/19 [09:25]

▲ 전주역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가 도시의 첫인상을 바꾸기 위해 전주역 앞 백제대로에 조성한 첫마중길 주변 상가의 간판이 모두 정비된다.

 

첫마중길 주변의 간판이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전주의 품격에 맞춰 정비되면,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자동차를 위한 도로에서 사람을 위한 거리로 만들기 위한 첫마중길 조성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주 첫마중길     ©이영노

나아가, 침체일로에 놓여있다 첫마중길 조성을 토대로 반전을 꾀하고 있는 전주역 주변 6지구 경제회복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전주시는 행정안전부 2019년도 간판개선 시범사업 공모에서 ‘첫 마중길 2단계(명주골네거리~구 한양주유소 구간) 간판개선시범사업’이 지난해 1단계 구간(전주역~구 한양주유소 구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돼 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간판개선 시범사업은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옥외광고센터의 광고수익을 재원으로 전국 230여개 지자체 중 20여개 지자체를 공모를 통해 선정해 간판개선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행정안전부에 간판개선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부터 국비 2억원과 시비와 주민 자부담 등을 포함한 총4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양주유소에서 첫마중길이 끝나는 명주골네거리까지 약 500m 구간의 백제대로 주변 상가 65개소의 노후화되고 난립한 간판 146개를 철거한다.

 

이어 시범사업 구간 내 건물입면과 간판을 호남의 대표관문이자 세계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한 전주한옥마을과 풍남문(보물 제308호) 등 주변 전통보전구역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는 공모사업 초기 단계부터 시정발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정부부처를 수차례 방문한 김승수 전주시장의 노력과 지역 정치권의 협력,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후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해온 첫마중길 주민상생협의회(회장 노치화, 위원장 정종길)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

 

일례로, 주민협의체는 일부 사업 반대 점포주들을 적극 설득하여 전체 사업비의 10%를 상인들이 부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추진동의서를 제출하는 등 공모사업 대응에 적극 나서왔다.

 

이에 지난해 국비 30억원 등 총 60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중앙 2개 차선을 편도 900m의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우거진 산책로 형태를 지닌 첫마중길로 조성했다.

 

지난 1월부터는 전주역에서 구 한양주유소 구간 첫마중길 주변 상가 55개소의 노후화되고 난립된 간판 105개를 철거하고 신규간판을 제작·설치하는 첫 마중길 1단계 간판개선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에 내년 말까지 첫마중길 간판개선시범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첫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지난 1980년대 초 전주6지구 택지개발지구로 준공된 전주의 대표적 상업 지역이었던 전주역과 첫마중길 주변 경제도 활력을 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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