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우리지역에 동물화장장?...안돼!!

부귀면 청년회, 보룡재 동물화장장 예정지 앞에서 반대 집회 열어

이영노 | 기사입력 2018/08/30 [11:48]

진안군, 우리지역에 동물화장장?...안돼!!

부귀면 청년회, 보룡재 동물화장장 예정지 앞에서 반대 집회 열어

이영노 | 입력 : 2018/08/30 [11:48]

▲ 30일 악천우에도 청정지역 사수...부귀 동물화장장이 웬말!!!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30일 부귀면 청년회(회장 주명한)는 완주군 보룡재 동물화장장 예정지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이장단 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자율방범대 등 부귀면 각급단체 회원과 면민 등 200여 명이 동참했다.

 

이항로 진안군수와 신갑수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진안군 사회단체장들도 함께 했다.

 

동물화장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국도 26호선 전북 진안군과 완주군 경계지역 인근이다. 국도 26호선 보령재는 진안군의 관문이자 무주, 장수로 통하는 교통 요충지다.

 

한 업체가 지난해 11월 이곳에 동물화장시설 건축 용도변경을 완주군청에 접수하면서 반대 여론이 일기 시작했다.

 

완주군에서도 환경오염 유발과 진안군의 관문인 점, 주변에 자연마을과 대지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점 등을 사유로 불허처분을 내렸다.

 

이에 전라북도에 건축용도변경 불허가처분 취소행정심판을 요청했으나 기각판정을 받자 이번에는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진안의 코 앞에 동물화장장이 들어서면 “진안고원의 브랜드 훼손과 최근 꾸준하게 인구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부귀면의 발전요인에 심각한 타격이 있다”면서 “동물화장장 건축을 철회하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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