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전북, 스트레스도 장애다

<건강>국립정신건강센터 전문의 이종일

이영노 | 기사입력 2018/09/03 [08:41]

건협전북, 스트레스도 장애다

<건강>국립정신건강센터 전문의 이종일

이영노 | 입력 : 2018/09/03 [08:41]

 

▲     ©이영노

 스트레스 장애!

 <건강>국립정신건강센터 전문의 이종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심리적, 신체적 상처를 입은 후 악몽을 꾸거나 온몸이 극도로 긴장되어 잠을 잘 수도, 무언가에 집중하기도 어려운 상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성격이 달라지고 일상적인 사회생활조차 어려워지는 것, 이러한 경우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심리적 충격을 주는 사건을 일컫는 용어로 ‘트라우마 (trauma)’가 심심치 않게 사용되고 있다.

 

정신장애진단 및 통계편람 제 5판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 심각한 부상, 성폭력, 재난 등을 트라우마 사건으로 정의한다.

 

예상치 못한 트라우마는 인생에서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으며, 때로 그 기억이 우리를 옭아맬 수 있다.

 

트라우마를 경험하거나 목격하면 누구나 공포, 두려움, 무력감 등 다양한 감정과 신체적 반응을 느낄 수 있다.

 

침습 증상

- 사건과 관련된 반복적·침습적 기억, 악몽

- 사건이 마치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 해리 반응(플래시백)

- 사건을 연상시키는 자극에 노출되었을 때 극심한 심리적 고통이나 신체적 반응

 

지속적 회피

- 사건과 관련된 기억, 생각, 감정을 회피

- 사건과 관련 있는 장소, 사람, 상황을 회피

 

생각과 감정의 부정적인 변화

- 사건을 기억하지 못함

- 자신과 타인, 세계에 대한 부정적인 믿음

- 사건의 원인이나 결과에 대해 부정적 인지를 하고, 자신이나 타인을 비난

- 공포, 화, 죄책감 등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감정

- 일상생활에 흥미나 의욕 감소

- 일반적인 대인관계가 멀어지고 소원해짐

- 긍정적 감정을 느끼기 어려워짐

 

각성된 반응

- 공격적이고 민감한 행동과 분노폭발

- 무모하거나 자기 파괴적인 행동

- 과각성, 놀람, 불면

- 집중력 저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회복과 치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은 사건 경험 초기 일어나기도 하지만 수십 년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은 주변에 트라우마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해와 배려 뿐 아니라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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