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전북, 콜레스테롤?...무조건 건강은 아니다

<건강>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이영노 | 기사입력 2018/09/05 [07:52]

건협전북, 콜레스테롤?...무조건 건강은 아니다

<건강>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이영노 | 입력 : 2018/09/05 [07:52]

 

▲     © 이영노

콜레스테롤?...무조건 건강은 아니다

 <건강>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고 식생활이 서구화됨에 따라 콜레스테롤을 비롯한 혈중지질이 두드러지게 증가함을 볼 수 있다.

 

‘고지혈증(高指血症)’이란 말 그대로 혈액 중에 기름성분인 지질이 많아진 상태를 말한다.

 

고지혈증, 이래서 위험하다

고지혈증이란 혈액 속에 지질 또는 지방, 즉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높은 상태로 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이 240 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 이상일 때 ‘고지혈증’이라고 한다.

 

 

고지혈증 자체가 직접적인 질병의 원인이 되지는 않지만 혈액 속의 지방성분이 많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침착해서 덩어리를 형성하게 되고 이것이 점차 커지게 되면 혈관 안으로 돌출하여 혈액이 지나는 통로를 좁게 만든다.

 

마치 도로의 병목현상이 생기는 것처럼 혈관에 동맥경화를 일으켜서 혈류장애를 초래한다. 동맥경화증이란 동맥 내벽이 두터워져서 동맥이 좁아진 상태를 말하며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이러한 심혈관 질환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주요 사망요인이다.

 

건강한 콜레스테롤 수치

체내에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저밀도 콜레스테를(LDL), 중성지방 세 종류의 지질이 존재한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심장병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흔히 말하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부른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주로 간에서 혈관벽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기능을 하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몸 안 여러 곳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간으로 빼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과는 약간 다른 지방성분으로 이 역시 과다하게 증가했을 경우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다. 중성지방의 특징은 식사내용에 특히 민감하다는 것인데, 당질이 많이 포함된 식사를 할 경우 증가하며, 특히 알코올에 의해 쉽게 증가되기도 한다.

 

체내에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쌓이면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고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총콜레스테롤이 240 이상이거나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160 이상이면 이때부터는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므로 총콜레스테롤은 200 이하로,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130 이하로, 중성지방은 200 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거? 생활 습관만 바꿔도 예방할 수 있다.

흔히 콜레스테롤은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수치가 낮을수록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은 체내에 있는 지질의 일종으로 세포막, 호르몬, 피부, 담즙산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다만 필요량 이상 과량으로 체내에 존재하면 혈관에 침착하여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이러한 콜레스테롤은 높더라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만약 증세가 나타났다면 이미 혈관합병증이 온 상태이다.

 

고지혈증은 20~30년이라는 오랜 기간에 걸쳐 동맥경화를 진행시키기 때문에 수치가 조금 높다고 해서 바로 동맥경화가 되지는 않는다.

 

눈앞의 수치에 너무 신경 쓰기보다 식사와 운동 부족 등에 주의해 지질을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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