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 주민 유일한 교통수단 여객선 공영제 필요성 대두

지난 7일 국회도서관서 여객선 준공영제 위한 토론회 개최

강효근 | 기사입력 2018/09/11 [13:19]

신안 섬 주민 유일한 교통수단 여객선 공영제 필요성 대두

지난 7일 국회도서관서 여객선 준공영제 위한 토론회 개최

강효근 | 입력 : 2018/09/11 [13:19]

 

▲ 사진=지난 7일 국회도서관서 개최된 여객선 준공영제 토론회(제공=신안군)     © 강효근

 
[오늘뉴스/신안=강효근] 전국서 가장 많은 섬을 가지고 있는 신안 섬 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을 공영제로 운영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됐다.

 

11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7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서삼석 국회의원(신안·무안·영암) 주최로 신안군과 옹진군이 주관한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여객선 공영제는 박우량 신안 군수가 지난 민선 4기 군수 취임 후 주장해 온 것으로  선박 외는 대체 교통수단이 없는 도서 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해상교통망의 대중교통화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정책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토론회도 신안군과 옹진군 관계자와 산·학·연 관계자, 유관기관 및 해양전문가, 공무원, 선사,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해상교통 정책 공적기능 강화를 통한 전략적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류권홍 원광대 교수를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김태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실장, 김용태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 등이 패널로 참가해 연안여객선의 공적운영체제(준공영·공영제) 기능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신안군 관계공무원은 “섬 주민의 불리한 교통여건을 생각한다면 여객선 준공영제가 확대 실시되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항만시설 인프라 구축과 섬 주민 여객운임 국비 보조확대, 여객선 야간운항 등이 이루어져 실질적으로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전국 108개 여객선 항로의 15%인 16개 항로가 있으며 167척의 내항 여객선 중 37척의 여객선이 신안군에서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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