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인천명현초에서 행복배움학교와 관련된 회의를 하던 중에 학생들이 인천시 교육감을 초대해 보자고 한 것. 학생들은 정성스럽게 편지를 써 교육감에게 손편지를 보냈다. 21일 4교시에 도성훈 교육감이 인천명현초등학교 4학년 시우터(학년협의회)에 깜짝 방문해 직접 수업을 참관하고 이야기를 들었다.
인천명현초는 인천광역시 행복배움학교 4년차로, 지금 4학년 학생들은 4년간의 행복배움학교 생활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 좀 더 개선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명현초 4학년 3반 정현준 학생은 “식물의 한 살이처럼 자라고 꽃 피울 수 있도록 오셔서 저희의 문제를 듣고 해결해 주시면 멋진 행복 배움학교로 자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여한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보고 너무 감동하였다. 수업에 꼭 참석하여 학생들과 소통하고 학생들이 행복배움학교에 대한 경험을 들으러 왔다. 학생들의 의견을 정책에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감과 같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진짜 교육감이 와서 수업을 같이해서 기쁘다. 행복배움학교의 좋은 점을 잘 봐주시고, 저희의 의견을 꼭 반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학교혁신 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22년까지 4년간 100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배움학교네트워크, 연수원학교,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혁신 미래교육의 토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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