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이성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부실하게 관리하고 있어 시민들이 홈페이지 안내대로 부서를 방문했다가 골탕을 먹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8월 말 조직개편과 부서이동을 하여 기존 청사 외 세종우체국, 스마트허브Ⅲ, 농업기술센터 등으로 분산배치 했지만, ‘세종시 3D 청사안내시스템’에서는 시청 청사 외부에 나가 있는 부서를 청사 내부에 있는 것으로 안내하거나, 아예 위치를 안내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농업축산과장의 경우 농업축산과 사무실은 농업기술센터(연서면 소재)에 있으나 시청 청사 1층 농업축산과에서 근무하는 중으로 조회되고, 참여공동체 과장의 경우 사무실은 스마트허브 건물에 있으나 위치를 안내하지 않고 있다. 시설관리사업소의 경우 조치원읍과 연기면에 있으나 전동면 심중리로 안내하고 있다.
‘세종시 3D 청사안내시스템’은 ‘미리 가보는 세종 3D 청사’, ‘세종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문구를 내걸고 있지만, 부실한 관리로 오히려 세종의 미래를 의심하게 만든다는 지적이다.
세종시는 지난 10월 22일 국정감사 시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세종시가 개발한 세종데이터실록 등 4개의 앱이 소요예산에 비해 형편없는 사용률을 보이는 것으로 지적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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