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복저수지 관리부실로 관광명소 먹칠

생활쓰레기, 죽은 나무 방치, 때아닌 가을 녹조 발생으로 눈살 찌푸려

이성수 | 기사입력 2018/10/24 [17:57]

세종시, 고복저수지 관리부실로 관광명소 먹칠

생활쓰레기, 죽은 나무 방치, 때아닌 가을 녹조 발생으로 눈살 찌푸려

이성수 | 입력 : 2018/10/24 [17:57]

▲ 생활쓰레기 및 녹조로 오염된 고복저수지    ©오늘뉴스

[오늘뉴스=이성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세종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랑하는 고복저수지가 생활쓰레기, 폐자재, 죽은 나무, 오염물 유입 등을 방치하여 관광명소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세종시는 시티투어를 운영하며 주요 관광명소로 고복자연공원을 소개하고,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세종시민을 비롯한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세종시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정작 관리는 부실하다.

 

▲ 세종시홈페이지 여행코너 세종시티투어에 가을정기코스, 사진=세종시홈페이지     ©오늘뉴스


세종시는 지난 2008년부터 2020년 완료를 목표로 특유의 자연을 활용하여 야생초화원, 습지식물원 등 고복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진척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

 

한 지역주민은 “이대로라면 누가 오겠냐?” 라고 말하면서  “시에서 대표명소로 자랑했으면 관리를 제대로 해야지.전국 관광객이 세종시를 찾아 올 수 있도록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복자연공원은 세종시 연서면에 소재하며, 면적이 1,949㎢로서, 동⦁서로 2.2㎞, 남⦁북으로 0.7㎞의 길게 뻗은 고복저수지 주변으로 벚꽃길, 야외수영장, 조각공원, 연기대첩비, 민락정 등이 있다.

 

▲ 세종시홈페이지 세종대표명소에 소개된 고복자연공원, 사진=세종시홈페이지     ©오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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