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내가 적임자...‘아무나 총장하나?’ 시끌

전북교육` 지역경제 “책임 있다”...우수인재는 수도권에 빼앗기는 현실 직감

이영노 | 기사입력 2018/10/25 [08:07]

전북대총장, 내가 적임자...‘아무나 총장하나?’ 시끌

전북교육` 지역경제 “책임 있다”...우수인재는 수도권에 빼앗기는 현실 직감

이영노 | 입력 : 2018/10/25 [08:07]

▲ 24일 전북대총장 토론회 2차 현장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북대학교 제18대 총장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제2차 공개토론회가 24일 진수당에서 열렸다.

 

그러나 후보들과 이해관계가 없는 구성원들은 아주 냉담했다.

 

이유는 전북교육 및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미래 대학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시 보다 이남호 현직 총장에 대한 고소고발, 경찰내사 등 시비 성 공격만 이어졌기 때문이다.

 

취재진이 만난 전북대 주요 간부들은 “인구 절벽에 학력수준 저하, 입학생 2등급 등 우수인재는 수도권에 빼앗기는 현실에서 전북대총장은 아주중요하다.”라며 “아무나 총장하나?...잘못하면 학교 망한다.”라고 현실을 직시했다.

 

또 그는 “작년에 비해 413여명 학생수도 줄어가는 시점에 대학역량강화사업(GK), 교내 환경정화, 변화있는 시설 등으로 대학발전을 모색해야 수도권 및 타도에서 찾아오는 대학으로 만들어야 할 터.”라며 “역량 있는 사람, 선도대학으로 이끌어 갈수 있는 사람 등 전문경영인이 총장감이다.”라고 질타했다.

 

또 다른 간부는 “여러 정황으로 대학발전 정책대결이 중요한 시점에 서로 헐뜯는 구도는 전북대발전에 도움이 없다.”며 “총장은 아무나 하나가 맞지 않나요?”라고 24일 정책대결을 비난했다.

 

또 다른 간부는 “보세요. 지금 전북대는 차별화된 대학구도로 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대학내 한옥스타일 정문부터 시작하여 문회루 등 곳곳에 한국적 대학으로 만들잖아요?”라며 “前 최천호 시설과장과 같이 정부청사를 찾아다니며 정부제정지원에 노력한 부분이 나타나잖아요?” 라고 이남호 총장 칭찬을 암시했다.

 

한편, 전북대총장선거는 온갖 난무 속에 오는 29일 실시되지만 선거운동 방식에 대한 시비 걸기와 현 총장의 지난 4년간 업적에 대한 헐뜯고 흠집내기 등 모습은 구성원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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