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무료법률상담...익산국화축제 현장

매년 지역민과 사회적 약자 위한 법률서비스 지원

이영노 | 기사입력 2018/11/07 [08:27]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무료법률상담...익산국화축제 현장

매년 지역민과 사회적 약자 위한 법률서비스 지원

이영노 | 입력 : 2018/11/07 [08:27]

▲ 원광대 법전원, 매년 법률서비스 상담현장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는 제15회 익산 천만 송이 국화 축제에 참여해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국화축제장에서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한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은 로스쿨에 재학 중인 예비 법조인들이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들에게 봉사함으로써 함께하는 삶을 이해하고, 봉사 기회를 통해 법조인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도덕성 배양 및 실무역량 강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은 익산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도 프로그램이 홍보돼 매년 이용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다.

 

상담을 받은 한 시민은 “무료법률상담이 가능한 법률사무소를 방문하면 사무적이고, 형식적인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았고, 시민을 위한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되면 좋겠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 역시 “생각보다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이 주변에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번 기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학교에서 배운 법 지식을 바탕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법조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용재 교수는 “매년 축제에 참여해 상담을 진행하면서 법률상담 자체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법률서비스 이용에 있어 더욱 친근하게 접근하는 방법을 마련해 앞으로 더 많은 분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리걸클리닉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상담(http://legal.wku.ac.kr/)과 방문상담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인 도서 지역 및 무변촌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하고, 매월 익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지역민들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서비스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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