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고의 교통사고 야기 보험사기 일당 305명 검거
김종환 | 입력 : 2018/11/12 [22:11]
[오늘뉴스=김종환 기자]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로 22살 한 모 씨 등 18명을 구속하고 28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한 씨 등은 지난 2014년부터 모두 180번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11억여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한 씨 등은 SNS에 낸 광고를 보고 찾아오거나 돈을 빌려주고 못 갚은 사람을 사기에 가담시킨 것으로 밝혀졌으며 나중에는 한 씨 등이 가담시킨 사람이 직접 사기를 주도하면서 범죄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보험범죄는 상대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예기치 못한 대형 인명사고로 확산 될 위험성이 높은 범죄로 범행 수법 또한 지능·조직화되어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보험사기 불법행위가 근절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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