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주시가 법원·검찰청부지와 전주종합경기장을 아우르는 ‘덕진권역 뮤지엄밸리’ 조성으로 문화경제를 키워내고, 대규모 일자리를 만들어 낼 ‘미래먹거리 창출’,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저 저감을 위한 ‘생태환경’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정부의 강력한 세출구조 조정 및 신규사업 억제기조, 4조원 규모의 세수결손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회 예산심사 기간 매주 2~3일씩 국회에 상주해온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광수·정운천·정동영 국회의원, 전북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전북권(연고) 국회의원, 안상수 위원장과 서삼석 국회의원 등 국회 예결위원들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2019년도 국가예산 중점사업으로 전년도 5691억원 보다 629억원(11%)이 늘어난 6320억원(131개 사업)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아가 55개 국비지원 사업(730억원)과 복지 등 국비보조금지원사업(28개, 3972억원), 교부세 등을 포함하면 내년도 국가예산 규모는 총 1조 3657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조1284억원보다 2373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덕진권역 뮤지엄밸리 조성의 핵심인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중소기업 창업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북중소기업연수원 건립 △4차산업혁명을 이끌고 갈 드론 ICT 종주도시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드론산업허브지원센터 건립 등 찬란한 전주시대를 열 수 있는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또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전주역사 전면개선사업, 전주교도소 이전사업, 독립영화의 집 건립 등 국가예산도 확보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추진동력을 창작 할 수 있게 됐다.
분야별로는 △문화관광 36개 사업 476억원(신규 17건 92억원, 계속 19건 384억원) △생태환경 44개 사업 510억원(신규 19건 162억원, 계속 25건 348억원) △산업경제 65개 사업 2,648억원(신규 21건 173억원, 계속 44건 2,475억원) △주거복지 43개 사업 4,336억원(신규 32건 3,712억원, 계속 11건 624억원) △시설 SOC 26개 사업 3,052억원(신규 13건 3,052억원, 계속 13건 2,891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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