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콩나물류와 차 종류 농약 잔류실태 점검

보건환경연구원, 다소비 농산물 안전성 조사결과 발표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8/12/18 [10:25]

인천시, 콩나물류와 차 종류 농약 잔류실태 점검

보건환경연구원, 다소비 농산물 안전성 조사결과 발표

오늘뉴스 | 입력 : 2018/12/18 [10:25]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콩나물류(숙주나물, 콩 포함)와 차 종류(녹차 등의 침출차)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를 대비하여 미등록된 농약의 사용 여부와 생장조절제 등의 사용실태를 점검함으로써 다소비 식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콩나물류(콩나물 29건, 숙주나물 12건, 콩 14건)는 총 55건을 대상으로 376종의 잔류농약 검사와 더불어 콩나물의 상품성 향상과 유통기한 연장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생장조절제인 ‘6-BA’ (6-benzylaminopurine)의 잔류여부를 검사했다. 그 결과 생장조절제는 모두 불검출 되었고, 콩나물 1건에서 ‘카벤다짐’이 허용기준 초과로 부적합 판정되어 압류·폐기 및 유통을 차단했다.

 

차 종류(히비스커스, 쟈스민, 녹차 등의 침출차)는 총 55건(국내산 24건, 수입산 31건)을 수거해 373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하였으며, 그 결과 수입산 침출차 두 건에서는 기준 이내의 농약이 검출되었으나 나머지 53건은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초에 조사계획을 발표하고 집중적인 수거검사를 했다. 이로 인해 농민들이 생산․유통과정에서 농약의 올바른 사용 및 출하시기 준수 등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판단되어 향후 농약 사용 추이를 관찰하여 추가적인 기획검사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성모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농산물에 대하여 유통단계별로 다양한 품목을 수거하여 새롭게 부각되는 농약들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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