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곽병선 총장, 2019년 신년인사

이영노 | 기사입력 2018/12/27 [09:41]

군산대 곽병선 총장, 2019년 신년인사

이영노 | 입력 : 2018/12/27 [09:41]

▲ 곽병선 군산대총장     ©이영노

2018년 한 해 동안은 우리 사회의 근본 프레임에 변화를 가져오는 일들이 여러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많이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고등교육의 역할 역시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라 불리는 지금의 사회에서 대학은 더 이상 고급정보를 지배하고 교육을 독점하는 핵심기관이 아닙니다.

 

사회 모든 분야가 융합되고 다변화되는 것처럼 고급정보와 고등교육의 형태 역시 다변화되며 분산적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고등교육의 책무 역시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해년 새해에 군산대학교는 이러한 변화를 신중하게 수렴해서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시스템에서 지역과의 연계를 더욱 중시하며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추진력을 가지겠습니다.

 

또한 교육과 연구에서 있어서도 새로운 사회 흐름을 수용할 수 있도록 융합교육(Convergence education)의 새로운 모델을 확립하겠습니다.

 

이제 대학은 더 이상 캠퍼스 안의 작은 사회가 아닙니다. 새해에는 지역사회발전에 대학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역연계를 넘어 지역성장을 주도하는 중심체가 되겠습니다.

 

20세기 최고의 종군 기자 로버트 카파(Robert Capa)의 “만약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것은 당신이 충분히 가까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는 말처럼, 사회 전반에 일어나는 변화를 면밀히 살펴보고 때로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때로는 미시적인 관점에서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부분에 대해 고민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대학, 지역사회, 대한민국이 모두 크고 작은 단위의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각 분야에서 모두가 더욱 소통하고 협력하여 대한민국에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기를 바랍니다.

 

군산대학교

총장 곽병선 새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