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김승수 시장’ 2019년도 시정 7대 목표 제시...10일 기자회견

사람중심 일자리도시·글로벌 문화관광도시·활력있는 성장도시,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도약, 팔복공단 재구성 등 35개 핵심전략 추진 등 발표

이영노 | 기사입력 2019/01/10 [17:40]

전주시, ‘김승수 시장’ 2019년도 시정 7대 목표 제시...10일 기자회견

사람중심 일자리도시·글로벌 문화관광도시·활력있는 성장도시,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도약, 팔복공단 재구성 등 35개 핵심전략 추진 등 발표

이영노 | 입력 : 2019/01/10 [17:40]

▲ 10일 김승수 전주시장 기자회견 모습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김승수 전주시장이 10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시장은 올해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 지정을 받아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내는 것은 물론, 세계 속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주시대를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참석자는 권혁신.최은자.민선식.송준상.장변호.이철수 등 주요간부들이 참석했다.     © 이영노

 

▲ 새해 덕담을 하는 김승수 시장     ©이영노

이어 “그동안 전주와 전북이 타 지역보다 뒤쳐졌던 이유는 우리가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닌 인구·산업·일자리·교통·교육 등의 예산과 인프라가 수도권과 경상권, 광역시 등에 집중되는 구조적인 한계에 갇혀 있기 때문” 며 “올해는 특례시를 지렛대 삼아, 전주다움을 자산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담대한 전주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새해 시정운영방향으로 ‘특례시로 담대한 전주, 더 전주답게 세계 속으로’란 비전 아래 경제와 문화를 두 축으로 한 7대 목표 35개 전략을 제시했다.

 

특례시의 경우, 김 시장은 전주와 전북이 다른 경제 생활권인 광주·전남과 같이 호남권으로 묶여 정부의 예산 배분과 기관 설치 등에서 차별을 받아온 만큼 반드시 지정 받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국내 지역별 예산 규모를 살펴보면 전북과 충북, 강원 등 광역시가 없는 지역은 광역시가 있는 지역의 2분의 1, 적게는 3분의 1 수준에 불과할 만큼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주시가 각종 행·재정적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특례시로 지정받아 오랫동안 누적돼온 시민들의 좌절과 박탈감을 상쇄시키고,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시발점을 삼겠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전주 특례시를 통해 국가예산 등 정부 지원에서 한 개 몫을 받아온 전북이 두 개 몫을 받음으로써 광역도시가 없는 전북이 발전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도 기대했다.

 

김 시장은 이날 또 “전주를 더 전주답게 만드는 일은 전주를 더 세계답게 만드는 일”이라며, △사람중심 일자리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를 두 축으로 시민들의 삶에 자부심을 불어넣고 도시의 경쟁력을 드높이기 위한 일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사람중심 일자리도시의 경우, △‘지역 먼저, 경제 먼저’ 경제활성화 기여도 평가제 도입 △중소기업연수원 건립 및 중소·소상공인 성장환경 구축 △청년쉼표 프로젝트와 청년창업 지원 등 청년희망도시 구현 △드론산업지원 허브 구축 및 수소기반 연계 신산업 육성 △탄소산업 등 지역특화산업 일자리 창출 등 5대 전략이 추진된다.

 

김 시장은 또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도약(역사문화 되찾기) 프로젝트 △‘한옥마을 하루 더 프로젝트’로 지속가능한 여행생태계 구축 △국제회의·전시산업 활성화로 국제도시 위상 강화 △글로벌 스포츠산업 육성 △전주의 글로벌 문화브랜드 제고 등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5대 전략도 전개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전주다움을 지키고 키워내기 위해 △활력있는 성장도시 △창의적인 예술교육도시 △맑은공기 생태도시 △포용적인 복지도시 △공유기반 사회적도시의 5대 목표, 25개 전략도 펼칠 계획이다.

 

세부 전략으로는 △60년간 시민들의 일터였던 팔복공단 재구성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 본격 운영 △주민 중심의 사회혁신활동 지원 거점공간 조성 등이 추진된다.

 

이날 발표된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의 주요사업들을 향후 시민들과 시의회,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과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보다 크고, 인구가 많고, 돈이 많은 도시는 대한민국에 얼마든지 있지만, 전주만큼 ‘자기다움’을 간직한 도시는 많지 않다. 전주는 새해 뒤에서 따라가는 도시가 아니라 앞에서 이끌어가는 도시, 대한민국의 여러 도시 중 하나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전주가 꿈꾸는 특례시를 반드시 실현하고, 전주다움을 키워 세계적인 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기자들과 대화에서 김 시장은 첫마중길, 충경로, 구도심 문화의 거리, 전라감영 1단계 복원 등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별도첨부 :추진전략 7대목표

《 2019년 시정운영방향 및 추진전략 》

 

특례시로 담대한 전주, 더 전주답게 세계속으로

7대 목표

35개 전략

사람중심 일자리도시

➀ “지역 먼저, 경제 먼저” 경제활성화 기여도 평가제 도입

➁ 중소기업연수원 건립, 중소・소상공인 성장환경 구축

➂ 청년쉼표프로젝트, 청년창업지원 등 청년희망도시 구현

➃ 드론산업지원 허브 구축, 수소기반 연계 신산업 육성

➄ 탄소산업 등 지역특화산업으로 일자리 창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도약(역사문화 되찾기) 프로젝트 추진

한옥마을 하루 더 프로젝트로 지속가능한 여행생태계 구축

➂ 국제회의‧전시산업 활성화로 국제도시 위상강화

➃ 글로벌 스포츠 산업 육성으로 경제 활성화

➄ 전주의 글로벌 문화브랜드 제고

활력있는 성장도시

➀ 60년간 시민의 일터 팔복공단 재구성

➁ 법원・검찰청 부지 중심 뮤지엄 밸리 조성

완산권역 문화예술재생으로 구도심 문화심장터 100만평 구현

➃ 전주 첫마중권역 혁신성장

➄ 신도시는 신도시답게, 주거‧문화 복합형 생활환경 조성

창의적인 예술교육도시

➀ 숲속에서 놀자, 야호 숲놀이터

➁ 책과 함께 놀자, 야호 책놀이터

➂ 예술과 놀자, 야호 예술놀이터

➃ 무한상상 창의학교, 야호학교

➄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야호 부모교육

맑은공기 생태도시

➀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

➁ 미세먼지 저감으로 맑은공기도시 선도

➂ 불법주정차 뿌리뽑기, 시민이 존중받는 도시환경 조성

➃ 체육시설 확충, 시민의 건강권・안전권 보장

➄ 생명존중, 자연친화도시 추진

포용적인 복지도시

➀ 복지의 공공성 강화

➁ 생활밀착형 복지정책 확대

➂ 장애를 가진 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 번째 도시

➃ 어느 세대도 소외되지 않는 섬세한 복지정책 추진

➄ 사람이 먼저인 인권도시 추진

공유기반 사회적도시

➀ 따뜻한 경제, 사회적경제・사회적금융 가치 확산

➁ 사회적부동산・주거 및 혁신적인 주거복지 구현

➂ 사회적농업과 안전먹거리 정책 추진

➃ 소통협력공간 기반 시민참여 사회혁신 활성화

➄ 공공부문 사회적가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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