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이 살려낸 전주시민 80대노인...경로당서 극찬

전주예수병원서 못 고쳐 소견서 갖고 백방천방...‘나좀 살려줘’ ‘나 살아야해’

이영노 | 기사입력 2019/02/10 [13:18]

전북대병원이 살려낸 전주시민 80대노인...경로당서 극찬

전주예수병원서 못 고쳐 소견서 갖고 백방천방...‘나좀 살려줘’ ‘나 살아야해’

이영노 | 입력 : 2019/02/10 [13:18]

▲ 전북대병원서 살려낸 이진상(중) 할아버지...성지경로당 회원들 극찬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북대병원(병원장 조남천)이 80대 노인을 살려 전주시 성지경로당(효자동) 회원들의 심근을 울렸다.

 

사연인즉, 100년 의료 역사 대한민국 정통 대형병원인 전주예수병원이 의료장비 부족으로 환자를 전북대병원으로 이송시켜 입원 7일 만에 완쾌시켰다는 것.

 

화제의 주인공은 이진상(78.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1가) 성지경로당 회원이다.

 

사연을 들어보니 지난 2019.1.20일경 예수병원 의료진은 소견서를 적어주며 “죄송합니다. 우리는 의료장비가 구식(옛)이라 치료를 못해드려요. 대학병원으로 가세요.”라는 말에 노인은 청천병력 같은 날벼락이었다.

 

이유는 가깝고 인근이라 80평생 진료를 받아오던 예수병원서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에 좌절감에 인생포기가 먼저 머리를 스쳤기 때문이다.

 

노인의 병명은 심혈지관 관상동맥/부정맥 등.

 

더구나 이날 노인은 가족과 함께 소견서를 들고 전북대병원을 찾았지만 1개월 후에나 진료가 가능하다는 진료예약일정을 통보받고 실망과 함께 귀가 했어야 했다.

 

이후 노인은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으로 1시간을 버티기가 어렵게 되자 영원한 인생친구들인 성지경로당을 (지난달 20일경) 찾아와 인생작별 겸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는 예수병원 등 사정 이야기를 하며 “나 억울해... 더 살아야 해, 할 일 많아...나좀 살려줘...”라며 “나 한 달까지 못 기다려 ...나 곳 죽어...”라는 애절한 호소와 눈망울은 남의 일은 아니었다.

 

▲ 완쾌 소식에 활짝웃는 이두노 전북대병원 홍보팀장.     © 이영노

 

이때 오늘뉴스 취재진 사연을 접한 전북대병원 이두노 홍보팀장은 관계부서와 협의하고 다음날 면담을 약속, 24일 신속하게 치료를 성사시켰다.

 

이에 입원 1주일만인 31일 완쾌와 함께 퇴원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기쁜 설날을 보냈다.

 

이렇게 노인들 겨울철 심혈관지관은 매우 위급하고 응급을 요구하는 질환이기에 전북대병원 이 팀장 등 병원관계자들의 판단력과 빠른 조치가 귀한 생명을 구해 낸 샘이다.

 

당초 전북대병원 매뉴얼은 진료예약일 외에 치료가 불가능한 것을 이두노 홍보팀장의 재치 있는 절차 안내가 큰 한몫을 한 셈이다.

 

취재진과 뒤 늦게 만난 이진상 할아버지는 가족들과 성지경로당 회원들에게 쾌유를 환영받으며 "나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헌신하며 좋은일을 하겠다."라며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병순(사진 우 앞) 성지경로당 총무는 “아이고 살아와 감사합니다. 이제 재미있게 살게요.”라며 “전북대병원도 정말 고맙습니다. ”라고 응원했다.

 

이경신 전주시의회 효자동 지역구 의원은 소식을 접하고 “우리 전주시민을 잘 치료해줘 생명을 구한 전북대병원 의료팀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우리시민들은 더불어 함께하고 밝고 건강한 아름다운 사랑의 이웃나눔을 기대한다.”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어 이 의원은 “앞으로 전북대병원과 경로당어르신들에게 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화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1일 3,000여명이 출입하는 전북대병원은 최신식 현대시설 의료장비를 갖춘 지역거점 1급 대형병원으로 전라남북도, 충청도 이남에서 가족안심병원으로 자리매김 된지 오래다.

전주시민 19/02/10 [20:44] 수정 삭제  
  참 다들 잘했네요. 전북대병원 이 팀장, 의료진들 감명,감동...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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