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노인인구는 지난 해 기준 362,675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2,954,642명)의 12.3%인 수준으로, 인천은 특·광역시중 울산 다음으로 젊은 도시에 속한다. 하지만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베이붐 세대(55년생~63년생)가 65세로 진입하는 2020년부터 인천시도 고령사회의 모습을 갖추게 되어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올해 최우선 과제로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책개발과 노인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작년 12월부터 금년 7월말까지 「인천시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맞춤형 노인복지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조례 개정 및 계획 수립을 지난해 완료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선다.
특히 어르신의 삶이 행복한 인천, 소외없이 누리는 맞춤형 노인복지와 걱정없는 노후를 위하여 시는 올해 기초연금을 인상하고, 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안심안부서비스, 노인일자리 급여현실화 등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 소득하위 어르신 대상 기초연금 인상(25만원→30만원)
아울러, 주민센터와 국민연금공단에서 신청을 받던 기초연금 신청을 복지로(www.bokjiro.go.kr)에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초연금 수급대상 어르신들의 이동통신요금이 지난해 7월부터 최대 1만1천원 감면 시행되고 있는 사실도 노인들에게 알렸다.
▶ 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 급여 현실화(월 급여 최대 59만원)
특히 올해 처음으로 노인일자리 급여 현실화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월 59만원과 주휴 및 월차수당을 별도로 지급하는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를 신설하여 어르신들의 실질적 소득보충을 위한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1,009개 일자리를 시작으로 매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사물인터넷(IoT) 기술기반 ‘어르신 안심안부서비스’(3,400명→8,600명)
이 서비스는 어르신의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하고 위급 상황 발생시 119 통화 연결 시 어르신 주소가 자동 전송되는 동시에 독거노인돌보미(생활관리사)에게 119호출 문자가 전송되고, 어르신들이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경고 알림 문자 전송이 되는 등 바야흐로 IoT 어르신 안심안부서비스 구축체계를 갖추게 된다.
안심안부서비스 사업을 통해 고독사 예방, 안전 확보, 말벗(독거노인돌보미) 제공으로 소외감과 우울감을 해소하는 등 노인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위한 노인복지관 개관(2개소)
또한, 미추홀구 관교 노인복지관과 서구 원당동 구립경로당 2개소를 올 1월에 착공하여 2020년에 개관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 인천 시립요양원 건립 및‘효(孝)드림 복지카드’추진
이를 위하여, 시는 현재까지 공유재산관리계획승인(2018. 10월)을 거쳐 오는 3월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2020년까지 총사업비 약 78억 원을 투입하여 140인 시설(요양 100인, 주야간 40인)이 건립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 7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효(孝) 드림 복지카드’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관련 조례 근거 마련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이는 7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자를 대상으로 매년 3만 명 이상의 연로한 소외계층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현애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우리 인천시는 300만 인천 시민 누구나 삶이 행복하고, 소외없이 누리는 맞춤형 복지와 걱정없는 노후를 위한 행복한 인생을 설계 할 수 있도록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촘촘한 노인 정책을 추진해 노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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