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약안전보관함 ...13개 마을 현판식

이영노 | 기사입력 2019/04/11 [08:32]

진안군, 농약안전보관함 ...13개 마을 현판식

이영노 | 입력 : 2019/04/11 [08:32]

진안군, 농약안전보관함 ...13개 마을 현판식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진안군보건소는 농약안전보관함 마을현판 전달식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최근,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농촌지역 노인 자살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농약을 사전에 잘 관리해 충동적인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전액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진안군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이중 독거노인 비중이 11%로 매우 높다.

 

이에 진안군은 지난 2월 농촌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인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공모에 지원하여 선정됨에 따라 13개 마을에 8300만원 상당의 농약안전보관함 371개를 배부할 수 있게 됐다.

 

마을현판 전달식에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13개 마을 이장, 부녀회장 등 마을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판 전달과 함께 협약체결 및 생명사랑지킴이 임명장 수여,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설명회가 이어졌다.

 

또한 이날 협약으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의료비 7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여 농촌지역 자살예방사업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편, 진안군은 4월 말까지 13개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을 각 가정에 배부할 예정이며, 보관함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교육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지역주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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