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담당교사 연수에서는 식전 행사로 성인지 감수성 뮤지컬 「답답한 노답 해결사 BJ 노노」공연을 했다.
인터넷 방송을 좋아하는 인기학생 BJ 노노가 SNS에서 사진 유포 등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성 차이와 성차별, 인권과 성 인권, 동의와 경계 등에 대해 고민하고 친구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내용이다.
공연을 관람한 용현중학교 이현숙 교사는 “심각한 성폭력 사안 교육극에서 벗어나 1인 미디어, 단톡방, 혐오 등 학생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해결하는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에서 제작한 교육뮤지컬은 현재 강원도교육청을 비롯하여 파주, 부천, 수원, 평택, 김해, 당진, 진해 등 전국적으로 공연이 확산되고 있다.
이어서 손경이관계교육연구소 손경이 대표의 학교 관리자(교감), 성교육 담당교사 의 대상별 맞춤형 특강이 진행되었다.
학교 관리자(교감) 연수 『젠더 감수성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는 젠더 감수성을 점검하며 학교 성 인권 조직문화에 대한 관리자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이었으며, 성교육 담당교사 연수『성교육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는 시대 흐름에 맞는 성교육의 방향을 점검하고 생활 속 관계 감수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성교육 방안에 대해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인천광역시교육청 홍호석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시대 흐름에 맞는 인권과 민주시민교육을 활용한 성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내실 있게 이루어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민주적 공동체로써 평등과 존중의 건강한 학교 성문화 조성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연수로 학교 현장의 성 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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