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빌라는 지난 4월 4일 92세 고령의 홀몸노인인 윤씨 할머니가 거주해오다 화재가 발생했던 곳이다.
구에서 임시 거처지를 마련해주고 복구작업에 들어간 지 한 달만에 새로운 주거지로 바꾸는 마지막 단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대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게 된 고령의 윤 할머니는 슬하에 자녀가 없으며 국민기초수급자 급여로 생활을 하다가 화재피해를 겪어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건강하게 다시 입주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 통장들을 비롯해 여러 단체에서 화재 폐기물을 처리하고 각 기관에서 지원하고 있는 화재복구비를 이용해 새집으로 변신하게 됐다.
이날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복구현장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 등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또 시설물을 꼼꼼히 살피면서 고령의 어르신이 입주해 불편함이 없는지를 챙겼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구석구석 생활에 스며드는 걱정 없는 포용적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위기가구들이 어려움을 희망과 용기로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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