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2019년도 상반기 소규모재생사업 최종 선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반이 될 소규모 재생사업“아름다운 동행, 육단마을”

이운표 | 기사입력 2019/05/22 [15:11]

철원군, 2019년도 상반기 소규모재생사업 최종 선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반이 될 소규모 재생사업“아름다운 동행, 육단마을”

이운표 | 입력 : 2019/05/22 [15:11]

▲  육단리 시회버스 터미널 전경   ©이운표

 [오늘뉴스=이운표기자] 철원군(군수 이현종)이 지난해에 이어 2019년에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소규모 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육단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인 ‘희망근남(대표 박승관)’이 주축이 되어 수립한 본 사업의 대상 지역은 근남면 육단2리(육단리 시가지) 일원으로 “아름다운 동행, 육단마을”이라는 사업명으로 응모하였으며,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의 쇠퇴 이미지 개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옛 예비군중대를 리모델링하여 방과 후 돌봄, 작은 도서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노후주택정비와 마을 주변 가드닝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정비 및 경관개선을 꾀하고 있다.

 

또한 주민역량 강화를 위하여 도시재생학교와 주민참여프로젝트팀을 운영하는 동시에 지난해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된 마을 축제(근남부르스)를 확대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4억, 국비 2억, 군비 2억)

 

육단리 시가지는 과거 번성한 상권이었으나 인접 군부대의 위수지역 해제로 인해 급격하게 쇠퇴한 지역으로, 시외버스터미널 및 대부분의 점포(여관, 다방, 식당 등)가 폐업한 상태이며 치안센터를 비롯하여 과거 농촌지도소, 예비군중대 등으로 사용하던 공공건물도 텅 빈 채로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철원군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하여 먼 지역으로 외출·외박을 나가던 군인들이 다시 이 지역을 많이 찾아오고, 시설 하우스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육단마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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