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이항로 군수 '홍삼살포' 혐의, ‘아니다’ 박.유씨의 단독공작...4명 확인증언

‘친구로서 선물포장 도왔을 뿐 공작 몰랐다.’...6개월간 가정파탄 등 허송세월 “억울하다”

이영노 | 기사입력 2019/05/28 [04:19]

진안군 이항로 군수 '홍삼살포' 혐의, ‘아니다’ 박.유씨의 단독공작...4명 확인증언

‘친구로서 선물포장 도왔을 뿐 공작 몰랐다.’...6개월간 가정파탄 등 허송세월 “억울하다”

이영노 | 입력 : 2019/05/28 [04:19]

▲ 전주지방법원     © 이영노


 [단독][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이항로 진안군수가 억울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27일 항소심 2차 재판에서도 유권자들에게 '홍삼 선물세트'를 제공했다는 혐의는 박씨와 유씨의 개인 욕심에서 나온 ‘군수 죽이기 작품’이라는 증언들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 35분까지 광주고법 전주지원 법정은 임수진 前농촌공사장 등 지지자 군민 등 500여명이 대거 몰려 100명 남짓 방청석을 가득매우고 밖에서 애타게 기다리는 진안군민의 애절한 모습이었다.

 

2시간 35분간 진행된 진실공방은 이항로 군수와 증인들 증언이 이어졌던 2시간이 지난 12시경부터 쟁점이 시작돼 4명의 증인들 증언들은 “선물공세는 박씨와 유씨간 작품이지 군수와는 관련 없다”가 2차 때도 확인된 법정이었다.

 

특히 공무원 A씨는 “친구로서 포장하는데 도와 줬을 뿐 뭔 일인지 몰랐다. 억울하다. 6개월간 허송세월이다. 가정으로 돌아가게 해 주십시요.”라는 애절한 증언 때는 방청석의 흐느낀 울음소리는 눈물바다 사실 그대로였다.

 

증인들은 박씨가 군수 낙마를 위해, 언론폭로, 녹음파일, 개인욕심, 군수보고 등은 군수와 전혀 관련 없고 오직 박씨가 조작했다는 내용이 전부였다.

 

또한 2명의 변호사들도 하나하나 정황을 내세우며 “지금까지 같은 의혹만 제기했을 뿐 증거가 없고 또한 녹취록에서도 군수와는 관련 없다. ”며 “이러한 정황을 볼때 이 군수와는 관련 없는 그들(박씨와 유씨)의 공작으로 4명의 증인들이 확인했다.” 라고 무죄를 주장했다.

 

이항로 군수는 결심을 앞두고 마지막에 “선거직 군수로서 이일로 인해 군민들에게 큰 상처를 줘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지난 80년대부터 군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하여 오랜세월 군민과 함께 해온 세월이 있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상을 3번이나 받았습니다. 오직 군민을 위하고 군의 발전을 위해 다시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긴 시간동안 재판을 지켜본 진안군민들은 “참 이상한 재판이다. 진안사람들이 억울하다.”라며 비통해 했다.

 

진안 B언론사는 그동안 3회 6명 증언을 지켜봤다며 “이것 완전 박씨가 자기 뜻대로 안되니까 군수 죽이기 작품입니다.”며 “군수한테 보고, 선물 등은 박씨와 유씨가 술좌석서 하는 말이고 여기서 선물은 박씨가 본인 주변선물을 군수한테 떠 넘 긴 박씨 개인 욕심사건이다.”라고 방청석 대기실에서 진지하게 털어놨다.

 

이어 “이러한 정황으로 볼 때 군수는 완전 무죄”라고 단언했다.

 

취재진도 지켜봤다.

증인들도 군수와는 무관하며 군수 본인도 모른다는 재판,...

 

이날 밖에서는 비가 내렸다.

그러나 법정에서도 눈물비가 쏟아졌다.

 

받은 사람은 없고 줬다고만 하는 재판,

받은 사람은 없는 데 준 사람만 의혹 정황으로 처벌하는 이상한 법정은 지금 전주에서 재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심공판은 다음달 6월18일 오후 1시30분이다.

 

 

ehdgk 19/05/28 [09:10] 수정 삭제  
  기사 또한 편파 보도 일색
진안사람 19/05/28 [11:41] 수정 삭제  
  왜 이러시는걸까?
날카로운 시선 19/05/29 [08:02] 수정 삭제  
  기사내용은 정확하다. 2시간여 지켜본 법정은 정확하다. 여기에 온 방청석 사람들은 진안군민들이 많아 것짓말도 못하고 이과정을 지켜본 사람들이 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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