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적상 포내리마을 청정지역에 왠? 태양광...주민들 강력항의덕유산.적상산 사이 경관최고 ... 주민동의 없이 사업허가 말썽...중리마을 집단 농성...삭막한 벌목현장...책임자는 ?
[오늘뉴스/이영노 기자]무주군 적상명 포내리 청정지역에 때 아닌 태양광발전 사업으로 주민들이 ‘청정마을 지켜 달라’ 며 대거 항의하는 소동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말썽이 일고 있는 태양광발전 사업부지는 무주군 적상면 포내리 668-1번지(사진) 24,915㎡ 약 8천평, 19,720㎡ 약6천 평으로 사업규모 설비용량은 2,343kw이다.
이러한 시설은 무주군으로서는 상당히 큰 규모로 2018년 8월 3일에 1차 발전사업 허가, 2018년 12월 17에 2차 개발행위허가 승인 신청을 무주군에 주민들 모르게 제출했다.
이어 지난 26일 무주군에서 허가승인을 할 수 있는 최종 단계인 자문위원회의 결과 무주군에서 승인할 수 있는 범위(150kw 미만, 보전관리지역 5,000㎡ 미만)를 초과하여 전라북도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에 심의와 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긴급하게 중리마을 태양광 발전 사업 반대 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상중리, 하중리 마을에 알려 긴급하게 자체 마을 회의를 하는 등 대책마련에 돌입했다.
이어 모든 주민이 반대한다는 의견을 모아 탄원서 중리마을 반대서명 84명, 포내리 지역민 반대서명 60명을 작성 24일 무주군에 제출과 동시, 매일 무주군 자문위원회원 등 중리마을 주민 약 40명이 무주군청 앞에 모여서 반대시위를 펼치고 있다.
대책위는 “포내리는 국립공원 덕유산과 적상산이 보자기처럼 감싸는 그야말로 산의 경관이 수련한 곳이다.”며 “ 우려하는 사항은 이번 중리마을 태양광 사업이 시행은 절대 반대다.”라고 분노했다.
사실 무주는 자연과 산세가 아름답고 반딧불이가 춤추는 친환경 청정지역으로 말썽이 일고 있는 중리마을이 속한 포내리는 앞산 적상산과 뒷산 덕유산이 보자기처럼 감싼 숲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이룬 마을이 갑작스런 벌목현장이 발생하고 부터 삭막해졌다.
이러한 상황에 주민들은 매일 “조용하고 평화로운 산촌 중리마을은 이미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인하여 주민 들 간 갈등과 불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태양광발전사업이 승인이 난다면 그 불화와 갈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저희 마을을 지켜주십시오.”라고 호소하고 있다.
한편, 태양광발전사업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일환이지만 막대한 산림훼손과 청정지역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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