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상한 마을은 총 48개소로, 대상은 전남 영암군 쌍정마을이 가져갔으며 연천군 장남면은 금상을 수상했다. 48개 마을 중 경기도에서 수상한 지역은 연천군이 유일하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경진대회에서 장남면 원당리 마을은 호로고루성 주변 해바라기 들녘으로 참가 신청하고 안덕현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과 농협(농협연천군지부, 전곡농협) 및 장남면사무소가 긴밀히 협력한 결과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당리 마을의 해바라기 들녘가꾸기는 호로고루성 주변의 잡초밭을 해바라기 밭으로 바꾸어 경관을 아름답게 하자는 주민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서 현재는 매년 통일바라기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제6회 행사(8.30.∼9.1.)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협연천군지부 이월선 지부장은 “마을과 행정 그리고 농협이 혼연일체가 되어 일궈낸 성과이며 연천군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일조를 했다는 데 대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연천 원당리 마을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전곡농협의 최종철 조합장은 “원당리 마을의 해바라기 들녘은 단순한 경관 사업이 아니라 고구려 시대 호로고루성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린 문화재 재생 사업으로써 그 의미가 크고, 앞으로 통일바라기 축제를 비롯해서 관련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안덕현 마을 대표는 “경진대회를 진행하면서 대상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금상도 우리에겐 소중한 동기부여의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장남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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