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해양학과 김일남 교수팀,극지연구소와 박테리아 분포를 통한 해양환경변화 확인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9/11/18 [15:31]

인천대 해양학과 김일남 교수팀,극지연구소와 박테리아 분포를 통한 해양환경변화 확인

오늘뉴스 | 입력 : 2019/11/18 [15:31]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김일남(사진) 교수팀과 극지연구소 강성호 박사 연구팀은 해양수산부 북극해 환경변화 통합관측 및 활용연구 (K-AOOS)의 일환으로 기후변화연구 전초기지인 서북극해에서 위도에 따른 박테리아 분포를 통해 해양환경변화를 확인하였고, 향후 서북극 해양환경변화 시나리오를 제시한 연구 결과를 Nature Publishing Group의 Scientific Reports (IF:4.011) 최근호(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19-53427-4)에 발표했다.

 

인천대 김일남 교수에 따르면, 공동 연구팀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이용하여 2017년 하계 서북극해 해양환경조사를 진행하였고, 베링해협부터 서북극 중앙 북극해 공해 지역까지의 수온, 염분, 엽록, 영양염, 박테리아 군집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72°N 부근에서 해양환경이 급변하는 전선(Front)이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전선을 중심으로 해양환경 및 박테리아 군집 구조가 확연히 달라짐을 확인하였고, 전선의 남쪽 지역은 태평양수의 영향으로 따뜻하고 영양염이 풍부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박테리아 군집 구조를 보였으며, 전선의 북쪽은 강물 유입과 해빙이 녹은 물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영양염이 부족한 환경에서 우점하는 박테리아 군집 구조를 나타냈다.

▲ 논문 결과 그림     © 오늘뉴스



연구팀은 향후, 고온의 태평양수가 북쪽으로 확장하여 전선이 북쪽으로 이동했을 경우의 시나리오, 반대로 해빙이 녹은 물의 확장으로 인해 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했을 경우의 해양환경 및 박테리아 군집 구조 변화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향후 급변하는 서북극해 해양생태계를 예측하기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 및 모델링 시나리오로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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