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수산물시장 이영숙 아줌마, 충남인심 대변했다...‘최고“

‘모르는 사람 외상이 더 무섭네요’ ‘서천수산물시장에 아름다운사람’ 발견

이영노 | 기사입력 2019/12/02 [21:33]

충남 서천수산물시장 이영숙 아줌마, 충남인심 대변했다...‘최고“

‘모르는 사람 외상이 더 무섭네요’ ‘서천수산물시장에 아름다운사람’ 발견

이영노 | 입력 : 2019/12/02 [21:33]

▲ 충남 서천수산물시장 이영숙 자영수산 대표...아름다운 사람이 있기에 세상은 밝습니다.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충남 서천 수산물시장에 아름다운사람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서천 수산물시장서 굴젓 전문판매점 대표 이영숙(65.사진)으로 인심과 믿음으로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연은 1일 오후 3시경 굴젓 3만원어치를 팔고 현금이 없다고 하자 그녀는 곧 명함에 자신의 수협계좌번호를 적어주며 아무 때고 보내달라는 것.

 

이때 손님은 “아니 내가 누군지 알고 외상으로 줍니까?”라고 하자 상인은 “생각나면 주던가 해요.”라고 웃는 모습은 천하일품이었다.

 

이어 “세상에 많고 많은 사람 중에 하필 저를 믿어요?”라고 하자 그녀는 “가끔씩 있는 일로서 떼어먹는 사람 없던데요?”라고 대답 또한 명답이다.

 

이러한 광경을 보고 있는 손님들이 필요해서 구입하는지 필요 없어도 구입하는지 너도나도 어린(생)굴과 굴젓을 구매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외상으로 구입한 전주사람은 곧바로 인근 CD기를 찾아 현금을 인출하여 외상값 3만원을 지급하고 “아이고 모르는 사람 외상이 더 무섭네요.”라고 같이 웃는 광경은 믿음의 상거래에 감동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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