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저소득 장애인 맞춤형 집수리 서비스 진행

저소득 장애인 위한 맞춤형 집수리… 소득에 따라 수리비 최대 100% 지원

최동원 | 기사입력 2020/02/21 [09:56]

영등포구, 저소득 장애인 맞춤형 집수리 서비스 진행

저소득 장애인 위한 맞춤형 집수리… 소득에 따라 수리비 최대 100% 지원

최동원 | 입력 : 2020/02/21 [09:56]

 

장애인 주거편의지원 사업을 통해 맞춤형 싱크대 설치를 지원받아 보다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된 주방 모습


[오늘뉴스=최동원 기자] 영등포구가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일상생활 및 외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는 무엇보다 내 집안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이 절실하다.

이에 구는 대상자의 장애유형 및 장애정도, 행동패턴과 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별 맞춤형으로 집을 수리함으로써 주거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해 자립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주거 개선 내용은 맞춤형 싱크대 설치, 현관 문턱 제거, 경사로 설치, 안전손잡이 설치, 디지털 리모컨 도어락 설치, 기타 편의시설 설치 등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장애유형별로 주방 사용 방식이 다른 점을 고려해싱크대 및 수전 높이 등을 이용자 개개인에게 맞춰 조절하는 맞춤형 싱크대를 비롯해, 휠체어 등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현관 문턱 제거와 집 주변 경사로 설치, 안전성을 높이는 벽면 안전손잡이와 미끄럼방지 바닥타일 설치 등 다양한 방식의 주거 개선이 이뤄진다.

지원대상은 중증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가구이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기준 중위소득 50~60%이하 가구도 개조비 30% 본인부담 조건으로 지원 가능하다.

임차가구일 경우, 주택소유주가 집수리 공사 및 1년 이상 거주 조건에 동의해야 한다.

구는 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통해 장애인 개개인의 실내이동유형, 거주환경 상태, 개선 요구사항 등을 파악하고 장애중증 정도, 소득수준, 개조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희망자는 28일까지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를 구비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임차가구의 경우 임대인 동의서가 필요하다.

올해는 총 8가구를 모집한다.

기타 대상자 모집과 관련해 궁금한 점은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생활에 불편을 겪었던 저소득층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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