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코로나19환자...대구경북에서 온 13명 등 15명 완치판정 후 귀가

2월부터 17명 코로나 환자 치료... 대구경북에서 온 13명 등 15명 완치판정 후 귀가

이영노 | 기사입력 2020/04/27 [22:46]

전북대병원, 코로나19환자...대구경북에서 온 13명 등 15명 완치판정 후 귀가

2월부터 17명 코로나 환자 치료... 대구경북에서 온 13명 등 15명 완치판정 후 귀가

이영노 | 입력 : 2020/04/27 [22:46]

▲ 전북대병원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에서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던 대구·경북의 준중증 및 중증 환자들이 모두 완치판정을 받았다.

 

27일 전북대병원은 그동안 전북도내 발생환자 4명과 대구·경북의 준중증 이상 환자 13명을 치료해왔으며, 대구 경북에서 온 13명의 환자를 비롯한 15명의 환자가 완치판정을 받고 무사히 집으로 귀가했다.

 

특히 대구 경북에서 온 환자 중에는 고령의 위중 환자를 비롯해 폐렴증상이나 기저질환을 동반한 환자들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통해 완치됐다.

 

가장 오래 입원한 환자는 3월 18일 대구에서 전원 된 환자로 총 38일간의 치료 후 완치판정을 받고 지난 24일 퇴원했다.

 

코로나19 환자치료를 전담하고 있는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실 이창섭(감염내과) 실장은 “환자들의 상태에 맞게 집중치료와 대증치료를 병행해 온 것이 환자의 완치에 큰 도움이 됐고 힘든 치료과정을 무사히 견뎌준 환자 및 동료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의료진 모두 환자의 안전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은 코로나19 유행 직후부터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문객 전면 통제, 출입구 제한, 선별진료소 운영, 국가격리치료병동 가동, 국민안심병원 운영, 의심환자 임시 격리병동 운영, 신종감염병 입원치료병상 확충 등을 통한 선제적인 대응을 해왔다. 대구경북 환자가 급증하면서부터는 고위험 중증환자의 치료병상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재난대비 중증치료병상 운영에 참여하였다.

 

조남천 병원장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준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 사의 말씀 드리며 병원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전체 출입객 통제, 의심환자 선별관리를 강화하고 개인위생 관리(손위생, 기침예절 등)와 원내 코로나19 증상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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