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민선7기 구정만족도 80%…“쾌적하고 안전”

‘영등포역 앞 노점상 정비’ 호응 가장 높아… ‘쾌적한 주거 안심도시’ 88.7% 만족

최동원 | 기사입력 2020/06/10 [17:28]

영등포구, 민선7기 구정만족도 80%…“쾌적하고 안전”

‘영등포역 앞 노점상 정비’ 호응 가장 높아… ‘쾌적한 주거 안심도시’ 88.7% 만족

최동원 | 입력 : 2020/06/10 [17:28]

 


[오늘뉴스=최동원 기자] 영등포구가 2020년 행정에 대한 구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년 대비 22.6%p나 상승한 약 80%로 나타났다.

구는 민선7기 전환점을 맞아 그간의 구정 운영을 평가하고 향후 역점 사업에 대한 구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반영하고자, 지난 5월 만 19세 이상 구민 500명을 대상으로 구정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민선7기 영등포구 행정에 얼마나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약 8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2019년 6월 대비 22.6%p나 상승한 수치다.

만족하는 이유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구민과의 소통에 힘써서 새롭고 참신한 정책이 늘어나서 등으로 집계되며 구민들의 행정에 대한 신뢰감과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5대 분야별 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85%를 보였다.

‘쾌적한 주거 안심도시’ 분야 만족도가 88.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꿈이 실현되는 교육도시’ 분야 만족도가 86.0%로 높았다.

이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의 청소·주차·보행환경 3대 ‘기초행정’ 강조와 더불어 명품 교육환경 조성에 힘쓴 데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구는 ‘탁 트인’ 보행환경 조성의 대표 사례인 영등포역 앞 영중로 보행길을 정비해 구민의 50년 숙원을 이뤄냈으며 지난 2년간 핵심 추진사업 7개 중 이에 대한 만족도가 7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쪽방촌 및 집창촌 정비 추진’, ‘영등포로터리 고가철거 추진’ 등도 구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당산동 일대 카페형 일반음식점을 정비하고 ‘당산골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 골목길을 밝고 안전한 환경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속도감 있는 행정은 구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꿈이 실현되는 교육도시’ 분야 추진 실적으로는 무엇보다 지난 2년간 꾸준히 추진해 온 안심 통학로가 눈에 띈다.

구는 차 없는 거리, 컬러 보행로 LED 바닥신호등 설치 등 아이들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 조성에 힘써 왔다.

지역사회 교육과 문화의 산실인 도서관 건립에도 힘써 18개동 마을도서관 조성으로 동네마다 도서관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건립 추진 중에 있는 MBC부지 대형도서관, 신길특성화 도서관 등 주민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해낼 대규모 도서관들에 대한 구민들의 높은 기대감 또한 이번 조사 결과에 반영돼 있다.

2020년 상반기 가장 큰 화두로서 현재진행중인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도 구민 90.3%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확진자 동선 등 안전문자 발송 취약계층 마스크 포함 예방키트 지원 확진자 발생 및 동선의 신속한 공개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구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 행정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졌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해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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